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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한 영국소녀가 엄마로부터 자신의 술 취한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낸 모양의 케이크를 선물받았다.
 
이 사연의 주인공은 영국 코번트리에 사는 애비 프라이스(Abbi Price, 18). 그는 지난 8월 30일 트위터에 사진 3장을 공개했다. 
 
첫번째 사진에는 술 취해 변기 앞에 쓰러져있는 프라이스의 모습이 담겨있다. 
 
   
▲ ⓒ 트위터 abbiprice_
 
나머지 두장은 프라이스가 엄마로부터 받은 생일 케이크를 찍은 것이다. 
 
   
▲ ⓒ 트위터 abbiprice_
 
프라이스의 엄마는 첫번째 사진을 들고 동네 한 케이크 전문점에 가 해당 케이크를 특별 주문했다.
 
"이대로 똑같이 만들어주세요"
 
   
▲ ⓒ 트위터 abbiprice_
 
제작하는데만 일주일이 걸린 짖궂은 케이크를 받아든 프라이스는 "충격으로부터 아직 헤어나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사진이 화제가 되자 프라이스는 2일 미국 매체 버즈피드와 인터뷰했다. 
 
그는 술 취한 모습에 대해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한 모임에서 술을 많이 마셔 몇 시간 동안 변기 앞에 앉아 있었던 당시 찍힌 사진"이라고 말했다.
 
영국 법적 음주 허용 나이는 만 18세지만, 어른이 동행할 경우 만 16~17세에도 관습상 음주를 허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뉴스 콘텐츠 에디터 이나경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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