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서 승용차가 약국 돌진, 이런 사고 한 두번 아니였다 '사고 당시 사람들 있었다'
제천서 승용차가 약국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오후 5시 45분께 충북 제천시 남천동의 한 약국으로 A(51) 씨가 몰던 승용차가 돌진했다.
사고 당시 약국 안에는 약사와 손님들이 있었으나, 차량이 대기석을 피해 진열대 부분을 들이받고 멈춰 서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A 씨는 당시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전면주차를 하던 A 씨가 운전미숙으로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아 차량이 급출발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충북 증평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발생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4일 낮 12시 17분께 충북 증평군 증평읍 중동리의 한 도로에서 K9 승용차(운전자 A씨·51)가 상가 건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뒷좌석에 탄 B(87)씨가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조수석에 탔던 C(77)씨도 다쳤다. C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음주 운전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서 "내가 왜 그랬는지 잘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가에서도 다친 주민은 없었다.
한편 경찰은 A씨가 운전 부주의로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있다가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