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제이데이, 마케팅 경쟁 치열해 '최저가로 여름 휴가'

제주항공 제이데이 뭐길래?

 제주항공 제이데이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제이데이'는 제주항공이 매달 제이데이에 해당하는 날에 운임할인과 추가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12일 씨티카드로 항공권을 결제한 제주항공 회원들을 위한 역대 최대 20% 랜덤 캐시백 이벤트를 실시한다. 선착순 1천 명에게 최대 30만원까지 결제금액의 3%~20% 랜덤 캐시백을 지급한다. 아울러 참여 고객 중 부산(PUS)-싱가포르(SIN) 노선 구매 시 랜덤 캐시백과 2% 추가 캐시백을 제공한다.

토스는 12일 “제주항공은 프리미엄 좌석인 뉴클래스를 런칭했습니다. 뉴클래스는 7월 신규취항하는 노선인 부산(PUS)-싱가포르(○○○)노선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 노선은 랜덤 캐시백 이벤트에서 추가 2% 캐시백까지 받아가실 수 있습니다. ○○○노선에 들어갈 3글자는 무엇일까요?”라고 행운퀴즈를 출제했다. 

정답은 ‘sin’이다. 

한편 제주항공이 7월부터 좌석 앞뒤 간격을 넓힌 '뉴 클래스'(New Class)를 도입, 좌석을 다양화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7월 부산∼싱가포르 취항에 맞춰 '뉴 클래스'라는 새로운 형태의 좌석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189석으로 운용하는 일부 항공기 좌석을 174석으로 재조정해 앞뒤, 좌우 좌석 간격을 넓혀 '뉴 클래스' 12석을 설치하고 기존 일반석은 162석으로 축소한다.

'뉴 클래스' 12석은 단순히 앞뒤 간격만 넓히는 형태가 아닌, 복도를 사이에 두고 기존 좌석 배치를 '3-3' 형태가 아닌 '2-2' 형태로 변경한 것이라고 제주항공은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 서비스를 원하는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혁신을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2005년 1월 설립 이후 2006년 6월 5일 제주∼김포 노선에 처음 운항한 뒤 현재 6개 국내선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43개 도시에 72개 정기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취항 당시 1대에 불과했던 항공기는 43대로 늘어났다.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도 2년 연속 1천억원대를 유지하는 등 외형적인 성장도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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