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최윤진 기자]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또 한번 프랑스를 방문한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올해 뤼미에르 페스티벌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기생충’ 감독 봉준호를 초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뤼미에르 페스티벌은 지난 2009년 시작된 영화제로 티에리 프레모 칸 영화제 집행위원장이 감독, 베르트랑 타베르니에 감독이 위원장을 맡았다. 올해에는 오는 10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로마’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초청된 바 있다. 

버라이어티는 프레모가 “‘기생충’이 한국 뿐 아니라 프랑스에서도 흥행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벌써 티켓 33만장이 팔렸다”며 “‘기생충’은 역대 황금종려상 수상작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불러모으는 영화가 돼가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 5일 프랑스에서 개봉한 ‘기생충’은 9일까지 닷새 동안 25만9천737명의 관객을 동원해 프랑스에서 개봉한 역대 한국영화 가운데 개봉 주 최고 스코어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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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프랑스 리옹... ‘기생충’ 봉준호 감독 뤼미에르 페스티벌 초청받아 
올해로 11년째 뤼미에르 페스티벌...세계적 명작 및 필름 마스터 초청
‘기생충’ 봉준호 감독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자로 초청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