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미세먼지 농도는? '에어컨 안전하게 가동해 화재 예방'

[오늘 날씨와 내일 날씨] 미세먼지 농도 살펴보니?

목요일인 13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3∼18도, 낮 최고기온은 22∼3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됐다. 다만 서울·경기남부·충청·전북은 대기 정체로 오전 중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를 전망이다.

또 맑은 하늘에 강한 볕에 내리쬐면서 자외선 지수가 ‘매우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고, 오존의 농도도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한낮 야외활동은 되도록 자제하는 편이 좋겠다.

당분간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고, 내일(14일·금)과 주말 사이 곳곳으로 비 소식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예보됐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에서 0.5∼2.0m, 서해에서 0.5∼1.0m로 일겠다.

한편 소방청은 일찍부터 찾아온 더위로 에어컨 가동 시기가 앞당겨짐에 따라 실외기 등 관련 화재 예방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된 화재는 35.9%에 달했다. 에어컨 실외기 화재의 원인은 주로 과열, 과부하, 전기적 요인 등이었다.

올해 더위는 지난해 기록적 폭염보다는 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5월 중순부터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예년보다 시기가 빨라졌다. 

소방청은 여름철 에어컨 실외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점검과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어컨 실외기는 통풍이 잘되는 곳에 벽과 10㎝ 이상 거리를 두고 설치하고, 에어컨을 8시간 이상 사용한 뒤에는 잠시 전원을 꺼 실외기 열을 식히며,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플러그를 뽑아 둔다. 또한 에어컨과 실외기 연결선은 단일전선을 이용하고 전원도 단독 콘센트를 이용한다. 아울러 실외기에 쌓인 먼지를 자주 청소하고 실외기 근처에는 종이박스 등 불에 잘 타는 물건을 두지 말아야 한다고 소방청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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