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박현철 기자] 영화관, 밥, 카페와 같이 매일 똑같은 데이트에 지루하거나, 친구들, 가족들과 신선한 경험이 필요할 때라면 ‘2019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을 주의 깊게 살펴보자.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위치한 경복궁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궁궐 중 하나이다. 조선 시대에 가장 먼저 지어진 건물로 다양한 역사적 가치를 지녀서 매해 많은 외국인 방문객들은 물론, 국내 방문객들도 많이 방문한다. 낮에 봐도 아름다운 경복궁이지만, 달빛 쏟아지는 저녁에 경복궁을 둘러보는 상상을 사극 드라마를 보며 한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이러한 사람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문화재청은 연중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을 운영한다. 일명 ‘경복궁 야간 개장’이다.

연중 야간 특별관람을 운영하지만, 매일 운영되지 않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올해 6월에 예정되어 있는 야간 특별관람은 오는 16일 일요일부터 돌아오는 23일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19시 30분부터 입장이 가능하고, 22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 종료시간은 22시지만, 입장은 21시까지만 받는다. 일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잘못된 정보가 많기 때문에 문화재청 경복궁 홈페이지에 직접 가서 방문 전에 미리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일일 관람티켓은 4500매로 제한되며, 이중 일반인에게 할당된 티켓은 3400매, 만 65세 이상 어르신 100매, 외국인 500매, 한복착용자 500매로 나뉘어져있다.

예매 방법은 인터넷 예매, 전화 예매, 현장 예매가 있다. 주의해야 할 점은, 현장 예매의 대상은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과 외국인으로 제한되는 점이다. 따라서 이를 제외하고는 인터넷과 전화로 예매를 해야 한다. 예매를 하고 현장에서 티켓으로 교환할 때는 반드시 예매자 명의의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관람 요금은 일반인,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 외국인은 3000원이다. 무료 관람 대상자는 국가유공자, 장애인, 만 6세 이하의 영유아이다. 본인의 등급에 따라서 동반하는 관람객도 무료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문화재청 경복궁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한복착용자의 입장 역시 무료인 것이 눈에 띈다. 일일 관람인원은 500명으로 제한되며, 오직 인터넷 예매를 통해서만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한복 착용자로 예매를 하고, 현장에 한복을 입고 오지 않거나 가이드라인에 맞지 않는 한복을 입고 오는 경우,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따라서 경복궁 홈페이지에 있는 ‘한복무료관람 가이드라인’을 미리 숙지해야 한다.

끝으로 야간 특별관람은 우천 시에도 진행되는 야외 행사이기 때문에, 비가 오더라도 진행된다. 따라서 관람 전 미리 기상예보를 확인해서 경우에 따라 우산이나 우의를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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