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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크러쉬(Girl Crush)'는 여성이 다른 여성을 선망하거나 동경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는 섹슈얼한 감정이 동반되지 않은 강렬한 호감 혹은 감탄을 나타내는 경우다. 걸그룹 마마무의 문별이 '작년 '음오아예' 뮤직비디오에서 남장 콘셉트로 뭇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처럼, 지난 3일과 4일 동안 진행된 에임하이 현장에서는 여성 댄서들이 저마다의 매력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들었다놨다 했다. 사진을 통해 당시의 '걸크러쉬'를 다시 한번 만나본다.

 

   
▲ 양지은을 꺾고 올해 우승을 거머쥔 크리스티나는 16강에서 치열한 접전을 거치고 경기를 거듭하면서도 전혀 지치지 않는 모습으로 안정적인 무대를 보여줬다. 그는 팬베일을 사용해서 한 송이 꽃 같은 무대를 표현해냈다.

 

   
▲ 디펜딩 챔피언 양지은은 회차가 거듭할 수록 무대를 즐기며, 총 4번의 경연 동안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음악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며 관객과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 토너먼트 상대를 결정할 당시, 누구도 선뜻 겨루려 하지 않던 지난해 준우승자 인디라는 자신만의 매력을 한껏 뽐내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 신지수는 물 흐르듯 부드러운 무대를 통해 청초한 매력을 선보이며 수많은 참가자들을 제치고 8강에 진출했다.

 

   
▲ 무대를 선보이기 전부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던 끌로에는 무대 곳곳을 휘저으며 자신만의 에너지를 마음껏 뽐냈다. 끌로에는 통통 튀는 자신만의 에너지가 돋보이는 춤을 선사했다.

 

   
▲ 왁킹 사이드 예선과 프리스타일 사이드 예선을 거쳐 3일 파이널에서 최종 준우승을 차지한 이윤지. 그는 모든 장르의 음악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확실하게 소화하며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성과를 이뤄냈다.

 

   
▲ 4일 스트릿 4대4 배틀 퍼포먼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시너지에는 지난해 1:1 스트릿배틀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정시연이 속해있다. 이날 출전팀 중 가장 많은 여성 멤버가 속해있던 시너지는 4인 4색의 매력을 선보여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대해 정시연은 그저 좋아하는 춤을 표현한 것 뿐인데 많은 분들이 '걸크러쉬'로 느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글] 문화뉴스 김소이 기자 lemipasolla@mhns.co.kr
[사진]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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