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배우 김미숙이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서 공개한 냉장고에서 '냉부해' 최초로 제비집이 등장했다.

김미숙은 5일 오후 방송된 '냉부해'에서 프로그램 사상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는 제비집, 파파야 등의 재료가 담긴 냉장고를 공개했다. 냉장고 주인 김미숙은 "제비집은 중국 팬들이 현지에서 선물로 가져온 재료"라며 "혹시 비린내가 날까 봐 무서워서 뜯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이연복 셰프는 "제비집은 구하기 어려운 식재료로 금값보다 비싸다"며 "식감이 좋고 기관지 등에 좋아서 중국에서 선호한다"고 말했다.

   
▲ '냉장고를 부탁해' ⓒ JTBC 방송화면

제비집 요리는 중국 황제의 아침 수프라 불릴 만큼 귀한 음식으로 바다제비가 바닷가 절벽에 해초와 생선뼈를 먹고 입의 타액을 섞어 만든 둥지를 요리해 먹는 것이다. 보통 작은 한 통에 7만 원 정도 가격이 나간다.

'편식쟁이 딸이 접시 비워낼 해산물 요리' 대결에서 이연복 셰프는 이 제비집을 재료로 '제비 몰러 나간 알'을 선보였고 한상훈 셰프의 '타임 투 새우 굿'과 맞붙었다.

김미숙은 고민을 거듭한 끝에 해산물 요리에 한 표를 던졌다. "환상적인 요리 잘 먹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한 뒤 김미숙은 이연복 셰프의 요리를 최종 선택했다.

이날 이연복은 25연승으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아쉽게 패한 한상훈 셰프는 "역시 이연복 셰프라고 느꼈다"는 소감을 남겼다.

문화뉴스 최예슬 dptmf6286@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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