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문화뉴스] 5일 오후 서울시 중구 장충단로에 있는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자백'의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자백'은 최승호 감독을 비롯한 뉴스타파 취재팀이 한국, 중국, 일본, 태국 4개국을 넘나들며 40개월간에 추적 끝에 드러난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의 실체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최승호 감독은 "취재만 하다가 이렇게 취재를 당하니 떨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영화도 저널리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고 관객들에게 이야기를 전하려 한다"고 영화 제작 의도를 전했다. 최 감독은 2012년 MBC에서 해직한 후, 시민들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비영리 대안 언론 '뉴스타파'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승호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상과 아시아영화진흥기구에서 주는 넷팩(NETPAC)상을 받은 바 있다. 10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문화뉴스 양미르
mir@mhns.co.kr
기자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