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영화] EBS 일요시네마 '콘택트'
  • 김다슬 기자
  • 승인 2019.06.16 1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16일 오후 1시 5분 EBS서 방영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오는 16일 오후 1시 5분 EBS에서 일요시네마가 방송된다. 

EBS 일요시네마는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5분 EBS가 엄선한 영화사를 진보시킨 걸작을 상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6월 3째주에 방영될 영화는 '콘택트'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이다. 영화의 원제는 Contact으로, 조디 포스터, 매튜 맥커너히 등이 출연한다.  

출처 네이버 영화, EBS 일요시네마 '콘택트'
출처 네이버 영화, EBS 일요시네마 '콘택트'

천재 천문학자 엘리의 목표는 ‘학문적 자살’이라고 비웃음 당하는 지적인 외계생명체 발견이다. 무신론자에 사교성도 없는 엘리는 이곳저곳의 천문대를 전전하며 기부금을 받아 연구를 이어간다. 그러나 베가성으로부터 송신된 외계신호를 포착한 뒤 모든 것이 달라진다. 

갑자기 온 세상이 그녀의 연구에 주목하고 정부가 개입해 연구주도권을 빼앗아가고 연구결과를 검열 당한다. 설상가상 해독된 외계신호에 수송선 설계도가 포함돼 있음이 밝혀지면서 전 세계가 제작비를 모아 수송선을 제작하고 엘리는 그 수송선에 탑승하고 싶어 하지만 신을 믿지 않는다는 이유로 탈락한다. 

하지만 완성된 수송선은 어느 광신도의 자살폭탄 테러로 파괴되고 엘리는 비밀리에 예비용으로 제작된 수송선에 탑승하게 된다. 과연 외계인이 알려준 수송선은 엘리를 어떤 우주로 보내 줄 것인지, 그리고 엘리는 그 우주에서 무엇을 보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출처 네이버 영화, EBS 일요시네마 '콘택트'
출처 네이버 영화, EBS 일요시네마 '콘택트'

칼 세이건의 많은 저서 중 유일한 소설인 '콘택트'는 집필 단계에서부터 출판사들이 판권전쟁을 벌일 정도로 주목을 받았고 예상대로 베스트셀러가 됐다. 하지만 소설이라고는 해도 '콘택트'의 주인공처럼 칼 세이건 역시 실제로 SETI (외계 지적생명체 탐색)연구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주인공 엘리가 신의 존재를 믿을 수 없다는 생각을 굽히지 않았던 것처럼 그 역시 신을 믿지 않았다. 

그러나 종교를 부정하기보다는 우주라는 광대한 미지의 공간을 보여주며 신의 형상을 본떠 만들어졌다는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 고민해보라고 주장했다. 또한 엘리가 연구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거나 연구가 성공하면 갑자기 정부나 군이 모든 주도권을 뺏어가고 연구결과를 검열당하는 등의 부당함 역시 칼 세이건이 연구 현장에서 흔히 겪었던 일이었다. 그렇지만 허구인 소설이라는 장르를 택함으로서 지적 외계 생명체와의 접촉이나 웜홀 통과 등 자신이 상상하던 혹은 자신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외계 문명을 마음껏 그려냈다. 

영화 '콘택트'는 칼 세이건과 그의 부인이자 작가인 앤 드러얀이 공동 프로듀서를 맡아 제작했던 만큼 원작자의 의도가 잘 반영된 수작으로 꼽힌다.

출처 네이버 영화, EBS 일요시네마 '콘택트'
출처 네이버 영화, EBS 일요시네마 '콘택트'

로버트 저메키스는 뛰어난 연출력을 가진 감독이지만 디지털 특수효과 역사의 큰 획을 그은 작품들을 만든 감독이다. '백 투 더 퓨처' 시리즈나 얼마 전 유명을 달리한 봅 호스킨스 주연의 '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나?'는 당시로선 획기적인 특수효과의 결정체로 화제를 모았다. 이 영화들은 흥행에서도 큰 성공을 거둬 그는 1980년대 가장 많은 수익을 거둔 감독 중 하나가 된다.

특히 '포레스트 검프'로 오스카 시상식에서 감독상, 각본상, 시각효과상, 편집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그를 명감독의 반열에 올려주었다. 이후에도 그는 '캐스트 어웨이', '폴라 익스프레스'등 굵직한 작품들을 발표했으며 '플라이트'(2012)는 비행기 추락사고와 영웅이 된 비행사의 진실을 다룬 드라마로 그의 탄탄한 연출력은 또 한 번 평단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출처 네이버 영화, EBS 일요시네마 '콘택트'
출처 네이버 영화, EBS 일요시네마 '콘택트'

주인공 엘리 애로웨이 역을 맡은 조디 포스터는 텔레비전 극 출연과 어린이 영화를 통해 배우 활동을 시작했고 마틴 스콜세즈의 '택시 드라이버(1976)'에서 어린 매춘부 연기로 강한 인상을 심어주면서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총명하고 비범한 재능을 지니고 있어 젊은 나이에 엄청난 성공을 이루어 냈으며, 대표작은 '피고인'(1988), '양들의 침묵'(1911) 등이 있다.

또, 팔머 조스 역을 맡은 매튜 맥커너히는 '보이즈 온 더 사이드'에서 드류 배리모어의 연인으로 출연해 영화 관계자의 눈길을 끌었다. 존 세일즈의 '론 스타'에 출연한 그를 자신의 차기 작품에 출연시키려고 마음먹은 조엘 슈마허에 의해 '타임 투 킬' 주인공으로 발탁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고, 브래드 피트를 능가하는섹시함으로 미국의 아이돌스타로 각광받게 되었다.

----------------------------------------

EBS 일요시네마, 콘택트 조디 포스터, 매튜 맥커너히 출연



 
MHN 포토
영화
미술·전시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