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선정고등학교 통학로 금연거리 지정

▲ 선정고 통학로 금연구역 약도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서울시 은평구는 지난 5월 10일 간접흡연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선정고등학교 통학로 200m를 금연거리로 지정했다.

그러한 취지를 이어가고자, 은평구는 이번에는 금연거리 홍보를 위해 지난 5월 29일 선정고등학교 학생 30여명과 함께 금연거리 홍보 캠페인 및 청소년 흡연 예방 활동을 실시했다.

선정고등학교 금연거리는 학생들 스스로 흡연예방이 필요한 금연구역을 선정해 은평구 보건소에 금연거리 지정을 요청했고, 은평구는 타당성 검토를 거쳐 금연거리로 지정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 스스로 주도하는 흡연예방 캠페인으로 금연 피켓 등을 이용해 지역 주민 및 학생들에게 간접흡연의 피해를 알리고, 학교 통학로에서의 금연을 홍보했다.

또한 은평구 보건소 금연상담사가 함께해 폐활량을 측정하고 흡연의 피해에 대한 교육도 진행해, 학생들의 큰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은평구보건소 관계자는 “금연을 원하는 누구나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니코틴 측정, 금연보조제 등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은평구는 선정고등학교 통학로 금연거리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도로 바닥에 금연구역을 표시하고, 3개월간 홍보·계도 기간을 거쳐 오는 9월 1일부터 흡연 시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한다. 자세한 문의는 은평구 보건소 금연클리닉으로 하면 된다.

한편, 이러한 정책을 추진하는 은평구보건소는 은평구청 내에 위치해있으며, 7019, 7025, 7719, 7722, 7730(초록버스), 702, 752(파랑버스), 9701(빨강버스) 를 이용하면 은평구청 정류장에서 하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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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서울] 은평 학생들이 주도하는 금연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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