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 테러 행위 강력히 규탄하고 단호히 대처해

출처:오만해 AFP/연합뉴스, 이란 국영TV IRIB 영상 캡처, 오만해 노르웨이 유조선 피격모습

[문화뉴스 MHN 박은숙 기자] 지난 13일(현지시간) 오전 걸프 해역으로 이어진 오만해에서 노르웨이 유조선 2척이 피격되어 선원 23명 전원 인근을 지나던 현대상선 소속 현대두바이호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노르웨이를 국빈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우선 위로의 말씀부터 드린다"며 "한국은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 테러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한국 역시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과 관련해 미국과 이란은 서로를 배후로 지목했다. 로이터통신은 미 국무부 관리를 인용해 “두 척의 유조선 중 한 척의 옆면에서 선체 부착 폭탄으로 보이는 미폭발 장치가 발견됐다”며 “이 공격 방법은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 연안에서 네 척의 다른 유조선이 공격받았을 때 사용된 방법과 상당히 유사하다”고 전했다.

반면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군사행동에 대한 명분을 쌓기 위해 자작극을 벌였을 가능성이 있다"며 "조사팀을 현장으로 긴급 투입해 자체 조사중이다"고 밝혔다.

이처럼 미국과 이란 양국 간의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유조선 피격이 국제 석유가격의 급등과 공급차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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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해 유조선 피격 도대체 누가? 현대상선 선박 노르웨이 유조선 선원 23명 전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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