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계테마기행'은 시청자와 함께 진행한다.

출처 EBS 세계테마기행, 중국 윈난성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오는 17일 오후 8시 40분, EBS에서 '세계테마기행'이 방송된다. 이번 '세계테마기행'은 시청자와 함께하는 것으로, 이번 출연자 선발에는 260여 개의 팀의 지원, 65대 1의 뜨거운 경쟁 속에서 다양하고 특별한 도전이 이뤄졌다. 

고민의 흔적이 엿보이는 참신한 여행 계획서와 치열한 매력 발산으로, 오랜 고민 끝에 최종 선발된 4팀이다. 각각의 팀은 중국 윈난, 포르투갈, 키르기스스탄, 뉴질랜드 4개의 국가로 여행을 떠난다. 

제1부 둘이라서 좋은 중국 윈난성은 기획 김경은 CP, 연출 송윤근 PD, 작가 김수진, 시청자 큐레이터 권수진, 권수정과 함께 진행한다. 

한날한시에 태어나 20여 년의 세월을 함께 지내면서도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던 쌍둥이 자매이다. 그런 그녀들에게 쌍둥이란 함께 태어난 이유가 있는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 곳이 있다. 바로 아름다운 자연의 풍광 속에서 다양한 소수민족이 살아가는 땅, 중국 윈난성이다. 

일 년 만에 윈난성을 다시 찾은 자매가 여정을 시작한 곳은 모장(墨江), 한국인에겐 낯선 곳이지만 중국에서는 세계적으로도 드물게 쌍둥이의 출산 비율이 높은 신비한 지역으로 알려진 곳이다. 과연 이곳에서 자매는 몇 명의 쌍둥이를 만날 수 있을까 시청자의 궁금증이 증폭된다. 

모장을 떠나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한 두 사람이 첫 번째 찾은 곳은 후타오샤(虎跳峽)이다. 이곳에서 깊은 협곡을 따라 마방들이 걸었던 차마 고도 트레킹에 도전한다. 평균 고도 4천 미터, 목표한 중도 객잔까지의 거리는 6시간으로, 과연 그녀들은 완주할 것인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차마 고도를 다녀온 후, 이 길을 걸었던 소수민족인 나시족의 삶이 궁금해진 자매가 무작정 찾아간 곳은 나시족의 800년 역사가 담긴 리장(麗江)과 옛 수도였던 바이샤(白沙村)이다. 고유한 전통과 문화를 지켜온 나시족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윈난성 여행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마지막 여정지, 루구호(泸沽湖)로 향한다. 

3천 미터가 넘는 산을 넘어 마주한 산정호수에는 천 년 넘게 자신들의 삶을 이어온 모쒀족이 여인국을 이루며 살고 있었다. 낯선 여행자의 방문에도 따뜻한 손을 내밀어준 모쒀족 가족을 만나본다.

한편, EBS '세계테마기행' 제1부 둘이라서 좋은 중국 윈난성은 오는 17일 오후 8시 40분부터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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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제1부 둘이라서 좋은 중국 윈난성, 시청자 큐레이터 오는 17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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