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 달간 매주 토~일, 총 4차례에 걸쳐 진행
초등학생 이상, 가족 단위로도 참가 가능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찾아왔다. 찬 음식을 자주 먹어 배탈이 나기 쉬운 요즘,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건강한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있다.

이에 발맞춰 사찰음식 특화사찰로 지정된 예천 용문사에서 '사찰음식 만들기' 무료 체험 행사가 열린다.

출처: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템플스테이'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사찰음식 특화사찰로 지정한 예천 용문사에서 ‘사찰음식 템플스테이 무료 체험’을 진행한다. 이번 사찰음식 체험 행사에서는 신선한 제철채소로 만드는 사찰김치, 채소볶음, 전, 구이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사찰 음식을 건강하다고 인식하는데, 이는 단순히 음식의 간이 약하기 때문만이 아니다.

일반적인 보양식은 흔히 동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말한다. 반면 사찰 보양식은 소화흡수율 최대화에 관심을 둔다. 즉 사찰 음식은 먹고 돌아서면 배가 꺼져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사찰에서 정신 수행을 하는 승려들은 운동량이 적어 아무리 호흡법으로 기(氣)를 돌려도 몸 전체에 원활하게 돌지 않아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 이에 수행하는 승려들은 운동량이 적으니 소화가 쉽게 이루어지고 에너지는 충분한 사찰 음식을 먹는다.

출처: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템플스테이'

특히 현대인들은 매일 컴퓨터 앞에 앉아 정신노동을 하므로 운동량이 적은 라이프 스타일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에 사찰 음식이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예천 용문사의 이번 행사는 사찰음식 체험에 방점을 둔 만큼, 토요일 저녁과 일요일 점심의 총 2번에 걸쳐 사찰음식 만들기가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7월 한 달 매주 토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박2일간,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초등학생 이상이면 모두 참여 가능하며 가족 단위로 참가도 가능하다. 

예천 용문사 템플스테이 관계자는 “사찰음식 특화사찰에서 진행되는 이번 무료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건강하고 즐겁게 사찰음식을 만들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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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사찰음식' 체험...예천 용문사서 '사찰음식 템플스테이' 행사 열려

7월 한 달간 매주 토~일, 총 4차례에 걸쳐 진행
초등학생 이상, 가족 단위로도 참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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