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4강전을 펼치고 있는 에콰도르/ 출처-대한축구협회

 

[문화뉴스 MHN 김지현기자]에콰도르가 이탈리아에 1-0으로 신승, 결승전에서도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승리할 수도 있을 것이란 예상이 신빙성을 얻고 있다, 간접적인 비교지만 축구팬들은 상당한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에콰도르가 3위 올랐다.  한국에 패한 에콰도르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크라이나에 패했던 이탈리아를 꺾은 것. 

에콰도르는 15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폴란드 그디니아의 그디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3~4위전에서 이탈리아에 1-0, 3위에 랭크됐다. 에콰도르에 패한 이탈리아는 4강전에서 16일 새벽에 대한민국과 맞붙을 우크라이나에  0-1로 패한바 있다.

이날 이탈리아는 3-5-1-1 포메이션으로, 이에 맞서는 에콰도르는 4-2-3-1 포메이션으로 3~4위전에 맞섰다. 전반은 에콰도르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5분 캄파나가 플라타의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 첫 슈팅을 시도했고 10분 뒤엔 플라타의 유효슈팅까지 나왔다. 에콰도르는 지속적으로 공격을 주도해 방어로 일관한 이탈리아를 공략했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수비도 만만찮았다. 그리고 전반은 0-0. 

그리고 후반. 후반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져 후반 초반 호르디 알시바르, 알바라도, 호세 시푸엔테스가 연이은 슈팅을 때렸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골문을 좀처럼 열리지 않았고, 후반 14분 디에고 팔라치오스의 왼발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에콰도르는 전후반 동안 무려 18개의 슈팅을 퍼부었으나 이탈리아의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결국 전후반 0-0.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연장에 들어선 이탈리아가 경기를 엎을 결정적인 찬스가 왔다. 교체 투입된 마르코 올리비에리가 연장 전반 2분 페널티 박스 돌파 과정에서 세르히오 퀸테로의 태클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은 것. 하지만 키커로 나선 올리비에리의 슈팅이 골키퍼 웰링턴 하미레즈에 막히면서 결정적 찬스를 놓쳤다. 

이후 곧바로 에콰도르가 결승골을 터트렸다. 연장 전반 14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미나가 수비 맞고 굴절된 공을 침착하게 차넣어 1-0 승리를 안았다. 이로써 16일 새벽 열리는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결승전 전력도 간접 비교될수 있게 됐다.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와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전은 16일 새벽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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