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립반포도서관, 2019 인문독서아카데미 '속도와 방향' 운영

출처 : 서초구립반포도서관

서초문화재단(대표 박동호) 반포도서관(관장 이순옥)에서는 오는 6월 26일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인문독서아카데미 ‘속도와 방향’을 운영한다.

누군가는 속도가 생명이라고 말한다. 또 누군가는 속도가 아닌 방향이 중요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방향을 잡아서 빠르게 간다면 되는 것인가? 우리는 그렇게 믿고 달려왔지만 꼭 잘 달려온 것 같지는 않다. 현재는 죽음의 속도보다 생명연장의 속도가 빠를 정도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또, 현재 우리가 배우는 기술과 이론은 이미 오래전 경험일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배우고 가르쳐야 하는 것일까? 이러한 고민을 함께하면서 현재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이익이 되고 방향성을 고민하자는 취지로 이번 반포도서관의 ‘속도와 방향’은 기획되었다.

첫 번째는 속도이다. '스포츠인문학'라는 주제로 스포츠를 통해 속도를 쫓아 역사와, 사회를 본다. 과거, "더 빨리 더 멀리 더 높이" 라는 올림픽의 기치 아래 우리사회도 속도만 쫓아 왔다. 그 속도에 대해 잠시 고민해 보도록 한다. 

두 번째는 방향이다. '생각을 생각하다'라는 주제로 인간을 둘러싼 환경과 사물에 대한 질문을 통해 우리들의 삶을 더 낫게 만들어갈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한다. 문화적 환경, 사물의 환경, 과학기술 환경, 정보홍수 및 뉴미디어 환경, 그리고 과학을 둘러싼 환경을 또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 봄으로써 생각하는 존재로서의 ‘나’와 ‘인간’ 그리고 ‘사회속의 나’를 찾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으로 속도와 방향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본다. '아빠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아빠가 알아야할 생활 속 인문학정보를 통해 시대에 대한 이슈, 생애주기별 교육의 문제, 성 평등과 페미니즘, 같이 읽으면 좋을만한 책, 노동하는 아빠로서의 새로운 의미를 되돌아봄으로써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잠시 멈춰 서서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번 반포도서관 인문독서아카데미는 남상우(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연구위원), 김은식(야구평론가), 정윤수(성공회대학교 교수, 스포츠평론가), 권순용(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학과장), 안희곤(사월의책 대표), 윤광준(사진작가, '생활명품' 저), 이종관(성균관대학교 철학과 교수), 문소영(기자, 서울신문 논설실장), 박재용(과학저술가, 커뮤니케이터), 이준정(미래탐험연구소 소장), 한기호(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소장), 유진(작가, '아빠의인문학' 저), 김민섭(작가, 문화평론가,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 저), 이용훈(한국도서관협회 사무총장, 사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연을 맡는다.

반포도서관 인문독서아카데미는 6월 26일부터 10월 23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진행되며 서초구립반포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6월 15일부터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인문독서아카데미는 인문도서 읽기를 통한 독서가치의 확산과 지역문화와 연계한 인문학 강좌를 통한 독서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에는 공공도서관, 문화원, 서원 등의 지역문화시설 총 85개 기관이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반포도서관은 4년 연속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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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서울] 서초구립반포도서관, 2019 인문독서아카데미 '속도와 방향'

서초구립반포도서관, 2019 인문독서아카데미 '속도와 방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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