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제도도 확대

출처 연합뉴스, 안동 관광전략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경북 안동시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방문 20주년 행사, 여왕 차남 앤드루 왕자 방문 등을 계기로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새로운 관광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15일 안동시에 따르면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안동을 만들기 위해 365일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하회마을 외국어 통역 해설사 확대 배치, 청년 선비 해설사 활용 등 방안을 계획한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제도도 확대해 마련한다.

5명 이상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면 1명에 1박 1만5천원에서 2만원으로, 2박은 3만원에서 4만원으로 증가했다.

사용자 여건을 반영한 관광안내 지도 제작, 테마별 관광코스 재정비, 국내 외국인을 위한 관광가이드 자원 봉사제, 개별 관광객을 위한 통합관광예약시스템 도입에도 나선다.

출처 연합뉴스, 안동 관광전략

안동 도심, 하회, 도산 등 권역 순환 시티투어 운영과 관광지 동선을 잇도록 시내버스 노선 조정을 고려한다.

또 주민이 직접 제작하는 관광사업체 집단인 관광두레를 육성해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사업체 활성화 비용을 지원한다.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경북도청 호민지 인근에 객실 123개를 가진 한옥형 스탠포드 호텔을 신축한다.

한옥체험업소 111곳을 활용해 단순 체험에서 벗어나 3대가 함께하는 가족문화, 종가음식, 제사 등 외국인이 우리 문화를 잘 이해할 수 있는 특화한 문화체험 콘텐츠 개발에도 힘을 다한다.

이 밖에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앤드루 왕자가 안동을 찾아 걸은 로열 웨이(The Royal Way·왕가의 길) 활성화를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

로열 웨이 32km에 역사 문화·생태 관광, 농촌 체험 활성화, 상징 공원 조성 등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길태 관광진흥과장은 "20년 전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올해 앤드루 왕자가 찾은 발자취를 재조명하고 그 길을 적극 홍보해 하루빨리 1천만 관광도시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