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겼다 서울, 서울 여행의 새로운 곳... 핫플레이스 등극 "고민 마세요"

잘생겼다 서울, 화제가 되는 이유는?

 잘생겼다 서울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잘생겼다 서울은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곳이다.

16일 생방송 퀴즈 잼라이브는 ‘잘생겼다 서울 2019 X JAM’ 편으로 꾸며졌다. 

‘잘생겼다 서울’ 은 서울로7017, 서울시립과학관을 비롯해 서울창업허브, 문화비축기지 등 연일 새로운 공간이 서울에 둥지를 틀고 있다. 

일명 ‘잘생긴 서울’로, 서울시 전역에 골고루 분포해 각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거듭날 예정이다. 서울시 소재 열아홉 곳의 시설과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그 주인공으로 역사·문화, 과학·경제, 도시·건축 총 세 가지 주제로 나눈 것이 특징이다.

서울의 미래를 여는 혁신 공간 등 지도를 펼쳐놓고 한눈에 보는 잘 생긴 서울 명소를 만나보자.

서울식물원

서울식물원은 마곡동에 자리한 서울 최초 도시형 식물원이자 공원으로, 축구장 70개 크기인 50만4000m2 규모를 자랑한다. 6개월의 임시 운영을 거쳐 지난 5월 정식 개관했다. 공원 내에 열린숲,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 4개 구역이 활짝 열렸으며, 온실과 야외 주제정원을 중심으로 추가 식재한 식물을 선보였다. 아마존에서 최초로 발견된 빅토리아수련, 호주 퀸즐랜드에서 자생하는 호주물병나무 등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식물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세계 12개 도시 식물을 전시한 온실과 한국 자생식물을 식재한 주제정원이 자리한 주제원은 유료이며, 공원 구간은 연중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이용료는 제로페이로 결제 가능하며, 올해 말까지 제로페이 결제 시 30% 할인받을 수 있다.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기념관

청계천 수표교 인근에 지난 4월 개관한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기념관’은 한국 노동운동의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이자 노동자 중심 지원 시설로,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이어받은 상징적 공간이다. 지상 6층 건물인 기념관 정면부에 전태일 열사가 당시 근로감독관에게 쓴 열악한 여공들의 근로조건을 개선하라는 내용을 담은 자필 편지를 새긴 가로 14.4m, 세로 16m의 패널이 인상적이다. 1~3층의 전태일 기념 공간에는 전태일 열사의 유품과 당시 노동계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전시실, 1960년대 평화시장 봉제 작업장을 재현한 다락방 체험장 등을 마련했다. 4~6층에는 공유 공간 ‘노동허브’, 노동자 상담과 조정, 권리 구제 등을 지원하는 서울노동권익센터 등을 운영한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 & 서울마루

일제가 지은 조선총독부 체신국 건물 터가 82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왔다. 2015년 철거한 옛 국세청 남대문 별관 자리에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이 지난 3월 정식 개관한 데이어, 건물 지상부의 ‘서울마루’가 시민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세종대로 일대의 역사성을 되찾고 ‘비움을 통한 원풍경 회복’이라는 취지에 따라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낮게 지은 것이 특징. 지상 1층, 지하 3층의 연면적 2998m2 규모로 국내 최초 도시건축전시관이 들어섰다. 건물 옥상에 해당하는 약 800m2 규모의 서울마루는 서울성공회성당과 서울광장 등을 조망할 수 있는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기존 건물의 콘크리트 기둥 잔해 일부를 남겨 공간의 역사성을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서소문역사공원

서소문역사공원이 8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6월부터 시민을 맞이한다. 지상 1층, 지하 4층의 연면적 4만6000여m2 규모로 역사문화와 휴식이 어우러지는 복합 공간으로 거듭났다. 서소문역사공원이 위치한 ‘서소문 밖 네거리’는 조선 시대 국가 형장으로 조선 후기 종교인, 개혁사상가 등 많은 사람이 희생된 아픈 역사를 품고 있다. 칠패시장, 서소문시장 등 도성 밖 상업 중심지로 활기를 띠었던 장소이기도 하다. 지상은 나무와 꽃이 가득한 개방적이고 산뜻한 공원, 지하는 기념 전당, 역사기념관, 교육 공간과 주차장으로 조성했다.

 

돈의문박물관마을

근현대 100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돈의문박물관마을도 지난 4월 새 단장을 마쳤다. 한양 도성 서쪽 성문 안 첫 동네인 새문안 동네를 역사 문화 자산으로 보전하기 위해 조성한 돈의문박물관마을은 도시 재생으로 리모델링한 기존 건물에 전시·체험·공연 등 참여형 콘텐츠를 채워 정체성을 더했다.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조성한 테마 전시관,1960~1980년대 아날로그 감성의 오락실·만화방·영화관 등을 재현한 체험형 전시 공간은 최근 뉴트로 열풍에 힘입어 인증샷 명소로 떠올랐다. 골목길, 담벼락 등 마을 곳곳이 전시관이자 놀이터로, 도슨트의 설명과 함께 하는 마을 투어도 매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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