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국제도시조명연맹과 공동으로 국제 워크숍 개최

▲ 2019 아시아 도시조명 워크숍 포스터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서울시와 국제도시조명연맹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아시아 지역의 도시조명 관련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석하는 ‘2019 아시아 도시조명 워크숍’을 서울 SKY31 컨벤션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LUCI는 도시조명정책 및 관련 기술 등을 교류·발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02년 프랑스 리옹에서 설립한 국제협력체이다.

서울시는 ’07년 LUCI에 가입해 ’18년부터 아시아 지역 최초 회장도시 역할을 수행중이며, LUCI 아시아 지역 사무소를 두고 있다.

올해는 한국, 중국, 인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총 17개국 35개 도시에서 약 150여명이 참석해, 각 도시의 우수한 도시조명 정책 및 사례를 공유하는 소통과 교류의 장을 펼친다.

오는 25일에는 사전 행사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제17회 국제 LED/OLED EXPO 2019’를 참관한다.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워크숍 본행사에서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도시조명’을 주제로 국내·외 저명한 조명 전문가의 강연과 참석도시의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조명 전문가들의 강연으로 우선 26일에 세계 각국의 빛축제를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된다. 장 프랑수아 주라위크 리옹 빛축제 디렉터는 리옹 빛축제, 제이슨 첸 싱가포르 도시개발청 디렉터는 싱가포르 빛축제, 베넷 청 루이펑 컬처 디렉터는 광저우 빛축제를 주제로 각 빛축제의 역사, 특징, 추진성과 등에 대해 발표한다.

오는 28일에는 김영수 서울시 도시빛정책과장이 서울시 조명정책, 김정수 비피아이스튜디오코리아 대표가 야간환경에서의 삶의 질 향상, 류재만 LED산업포럼 회장이 LED산업의 융합, 유펜드라 트리파시 ISA 국장과 백영호 에코란트 본부장이 태양광 조명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부산, 제주, 말레이시아 세베랑 페라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등 주요 참가 도시들이 문화와 예술, 도시환경 개선, 지속가능한 발전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각 도시의 조명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기타 프로그램으로는 26일 저녁에 2019년부터 상시 야간관람을 시작한 창경궁을 포함해 서울로 7017, 남산 팔각정을 대상으로 한 서울 야간경관 투어가 진행된다. 27일에는 ‘아시아의 빛축제’를 주제로 한 참가 도시간의 토론과 현대사회의 떠오르는 문제점 중 하나인 빛공해 등에 대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는 조명박물관 견학이 진행된다.

본 행사 기간 중 26일과 28일은 공개 워크숍으로 진행되어 도시조명 분야에 관심 있는 개인 및 단체는 사전신청을 통해서 참관할 수 있다.

워크숍 참관 신청은 등록 URL 또는 홍보 포스터의 QR 코드 스캔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워크숍 운영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기욱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도시조명은 어둠을 밝혀주는 기존의 역할을 넘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매개체가 되어가고 있다”라며 “이번 워크숍은 아시아 도시들 간의 네트워크 확장과 이를 토대로 한 아시아 지역 도시조명 공동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가 진행되는 서울 SKY31 컨벤션은 서울의 랜드마크가 된 지하-지상 129층의 롯데타워 내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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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서울] 17개국 35개 도시 전문가 서울에 ‘2019 아시아 도시 조명 워크숍’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국제도시조명연맹과 공동으로 국제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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