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방송 캡처

 

[문화뉴스 MHN 김지현기자]17일 실시간 검색어에 홍콩 시위가 오르며 송환법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16일 홍콩 시민들 200만 명에 달하는 인파가 모여 시위를 벌인 결과 캐리 람 행정잔관은 결국 비판을 수용하고 잘못을 고치겠다며 공개 사과했다.

 

홍콩 시민들이 원한 송환법 철회원인은 이러했다. 과거 홍콩인 찬퉁카이가 대만에서 임신한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홍콩으로 도피했으나 홍콩은 속지주의 국가로 영외에서 발생한 범죄에 대해서는 처벌하지 않았다.

 

따라서 찬퉁카이에게 적용된 것은 여자친구의 돈을 훔친 절도 혐의와 돈 세탁방지법 위반 혐의 뿐이었다.

 

이에 홍콩 당국이 추진한 송환법은 범죄인 인도 법안으로 홍콩으로 숨어든 범죄인 찬퉁카이를 중국 본토는 물론 대만, 마카오 등의 요구에 따라 인도할 수 있도록 송환법을 추진하겠다 밝혔다.

 

하지만 시민단체는 송환법이 홍콩의 민주주의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강력하게 반대했고 시위는 계속됐다.

 

이번 시위에 참여한 인원은 200만 명에 달하며 이는 홍콩이 10명 중 3명이 거리로 나왔다는 엄청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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