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립중앙도서관, 지난 12일 '길 위의 인문학' 2회차 탐방 진행

▲ 고흥군,‘시’가 있는 쑥섬 여행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전남 고흥군은 지난 12일 봉래면 애도에서 군립중앙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그 두 번째 시간, ‘시가 있는 쑥섬 여행으로 군민 30명에게 자연이 주는 위로와 평안을 경험하게 했다.

이날은 참여자들이 쑥섬 힐링 게시판에 ‘자신의 삶에서 용기나 위로를 얻는 것’을 푯말로 남기는 것으로 시작해, 정민기의 ‘쑥섬’이라는 시 낭독에 이어, 쑥섬지기 김상현 교사의 쑥섬 해설로 이어져 300여년 된 난대수종이 가득한 마을숲과 ‘별정원’, ‘문학정원’을 차례로 탐방하고 3km 코스의 둘레길을 걸었다.

정민기 시인은 1987년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출생으로 2008년 무진주 문학 신인문학상으로 문단에 등단한 뒤, 2014년 동시집 ‘세종대왕 형은 어디에’와 2018년 시집 ‘섬 하나가 꽃병 같은 쑥섬’ 등을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고, 현재는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봉래면 신금리에 살고 있다.

쑥섬 탐방에 참여했던 신선옥씨는, “쑥섬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보고 느끼는 동안, 일상에 지친 나를 위로하는 자연의 ‘소리’가 들렸고, 다시 힘을 얻고 돌아 갈 수 있게 됐다.”며 말했다.

또한, 군립중앙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2차시는 ‘자기조력 도서를 통한 자존감 향상’을 주제로 오는 7월 3일부터 27일까지 4회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지난 6월 11일부터 수강인원 마감 시까지 선착순 접수하고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고흥군립도서관은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 휴관하며, 운영시간은 09시부터 18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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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전라] 고흥군, ‘시’가 있는 쑥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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