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공격적인 마케팅... 토스까지 더블로 홍보! 성공할 수 있을까? '특가로 손님 태워야'

에어아시아, 저가 항공 정말 저비용일까?

 에어아시아가 17일 오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순위에 올랐다.

17일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에서는 '에어아시아' 행운퀴즈가 등장했다.

총 2천만원의 행운상금이 걸린 이날 퀴즈는 "에어아시아 2019년 9월 9일 인천-방콕(돈므앙) 항공편의 가장 빠른 비행기 시간은 몇 시일까요?"이다.

행운퀴즈 정답은 '0105'이다.

이어진 두번째 퀴즈 "2019년 9월 9일 인천-쿠알라룸프르 항공편의 가장 빠른 비행기 시간은 몇 시일까요?"의 정답은 '0945'(AM 9시 45분)이다.

또 다음 퀴즈는 인천-보라카이(칼리보) 항공편의 가장 빠른 비행기 시간은 몇 시 인지를 묻는 문제로 제시됐다.

정답은 '0615'이다(AM 6시 15분)

에어아시아는 말레이시아의 저비용 항공사다.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 본사를 두고 저렴한 운임을 제공하여 말레이시아 항공의 국내선 독점 상태를 깨고 2003년부터 흑자로 전환했다.

한편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는 이날 오전 1시부터 오는 20일 오전 1시까지 72시간 동안 정기 ‘빅세일’을 실시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한편 말레이시아에 기반을 둔 아시아 최대 규모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아시아'의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과거 "한국은 LCC 항공료가 비싸게 책정된 것이 문제"라며 "한국에서 LCC라고 불리는 항공사들 요금이 대형항공사들과 차별화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LCC 운영은 다른 경쟁사의 항공시장 진입을 막으려는 방편에 불과하다"며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특가 항공권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LCC 시장에서 항공사들이 택한 생존 전략 중 하나다.

한 항공서비스학과 교수는 "국내업체뿐만 아니라 에어아시아 등 외국 LCC도 국내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경쟁하는 상황"이라면서 "이름을 알리고 손님 한명에게라도 더 자신들의 항공서비스를 체험하게 해야 하는 항공사 입장에서는 특가 항공권으로 인한 홍보 효과를 누리고, 특가로라도 손님을 태워 손실을 줄이는 게 이득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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