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사과 너무 늦었다...정상 수준 수돗물은 언제 나오나? '인천을 위한 시장 맞나?'

인천시장, 사과 자진해서 한것도 아냐

인천시장의 공식 사과가 대두되고 있다.

박 시장은 17일 인천시청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모든 상황에 대비한 철저한 위기대응 매뉴얼을 준비해 놓지 못한 점과 초기 전문가 자문과 종합대응 프로세스가 없었던 점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단계별로 정화작업을 거치면, 6월 하순쯤에는 정상 수준의 수돗물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 시장은 “일반적 수계전환이나 단수 때 발생하는 적수현상이 보통 일주일이면 안정화된다는 경험에만 의존해 사태 초기 적극적 시민 안내와 대응이 부족했다”며 “피해 초기 수질검사 기준치에만 근거에 안전성엔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설명해 드려 불신을 자초했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 전기설비 법정검사를 할 때 수돗물 공급체계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기존 관로의 수압 변동으로 수도관 내부 침전물이 탈락하면서 붉은 물이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시장은 피해 지역 상하수도 요금을 면제하고 피해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의료비와 생수구입비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내일(18일) 환경부는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의 원인 규명과 관련한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인천시장의 사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제서야 사과합니까?이 사단이 난게 벌써 몇주가 지났는데, 지금도 이 더러운 물로 씼고 있습니다. 여태까지 멀하신겁니까? 도대체 영종도 섬 주민들에게 관심이 있기나 합니까? 와 서구만언급하세요. 중구 영종도도 난리입니다. 제발 고루 살피세요.탁상공론 하지 마세요.", "그러니까 불순물이 정확히 뭐냐고!!", "환경단체들 뭐하지? 4대강보다 더 심각한거 아닌가?", "자진해서 사과한 것도 아니고 등 떠밀려 사고 발생한지 17일만에 한거잖아? 진짜 한심하다. 그리고 사고가 생겼으면 책임지는 사람이 있어야지 사과하면 끝인가?", "시장자격이없다!시민들 물도 저대로 못마는데 무슨 인청시장이냐! 양심도없네 사퇴하시지요!"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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