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스토리 4' 개봉 전, 알아야하는 시리즈 줄거리 한 눈에 보기
토이스토리 시리즈별 줄거리 요약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월트 디즈니의 대표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가 약 10년 만에 우리를 찾아온다.
영화 '알라딘'으로 한국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월트 디즈니는 후속 주자로 '토이스토리 4'의 개봉을 예고하며 연속 흥행에 도전하고 있다.
어릴 적 한번 쯤은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들이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풀어가는 '토이스토리'는 전 세대가 공유하고 있는 어릴 적 향수를 자극하며 동심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오는 6월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토이스토리 4'를 포함하여 현재까지 총 4편의 토이스토리 시리즈가 있으며, 각각의 편마다 독특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사건들이 펼쳐진다.
장난감들이 벌이는 환상의 모험을 담은 '토이스토리'. 각 시리즈의 내용을 살펴보자.
1. '토이스토리 1'
대중에게 처음 선보였던 '토이스토리 1'은 지난 1995년 개봉한 최초의 3D 장편 에니메이션이였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장난감'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제작된 '토이스토리 1'은 어린이의 상상력을 자극했고, 어른들에게는 그들이 겪었던 어린시절을 떠올리게 하며 전 세대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그 결과 한국에서는 45만 명의 관객이 '토이스토리 1'을 관람했다. 1995년 당시 멀티플렉스 극장 체제가 아니였기 때문에 45만 명의 관객은 대단히 높은 수치였다.
'토이스토리 1'의 내용은 주인공 '우디'와 '버즈'가 장난감 주인인 '앤디'의 관심을 끌기 위한 에피소드이다.
카우보이 인형이자 장난감 주인 '앤디'가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인형 '우디'는 수많은 장난감들의 리더 역할을 맡아 행동하고, 장난감들 역시 그를 따라 움직였다.
그러던 어느 날, 앤디는 자신의 생일파티에서 '버즈'라는 신제품 장난감을 선물로 받게 된다. '버즈'는 우주의 평화를 수호하는 우주특공대 전사 장난감으로, 아날로그 형식이던 '우디'와 다르게 수납식 날개, 개폐식 헬멧, 녹음된 음성지원, 레이저 발사 등을 보유한 최첨단 장난감이였다.
생일파티 이후 '버즈'는 '앤디'의 최애 장난감 1위에 오르고, 기존에 가장 아끼던 '우디'는 2위로 밀려난다.
'앤디'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장난감이 자신이라고 여겼던 '우디'는 이러한 상황을 믿을 수 없었고, 자신의 자리를 모두 빼앗겼다는 생각에 '버즈'를 시기하고 질투한다.
우디는 자신이 진짜 우주 전사라고 믿고 있는 '버즈'에게 "넌 그냥 장난감일 뿐이야"고 말하며 면박을 주는가 하면, 앤디가 피자 혹성에 갈 때 자신이 아닌 '버즈'를 데려가려 하자, '버즈'를 벽과 선반 사이로 밀쳐내려고 했다.
하지만 실수로 인해 '버즈'는 창밖에 떨어지게되고, '버즈'를 구해 자신의 행동을 해명하려 했던 '우디'는 얼떨결에 옆집에 사는 '시드'의 집으로 가게된다.
평소 장난감들을 함부로 가지고 놀아 악명이 높았던 '시드'의 손에 들어간 '우디'와 '버즈'는 한순간에 라이벌관계에서 동료관계로 변하게 되고, 목숨을 건 탈출을 통해 진정한 우정과 신뢰를 깨닫게 된다.
2. 토이스토리 2
'토이스토리 1'가 대중에게 공개되면서 뜨거운 인기가 이어지자, 픽사에서는 4년만에 새로운 에피소드를 담은 '토이스토리 2'를 제작했다.
지난 1999년 개봉한 '토이스토리 2'는 전작인 '토이스토리'의 속편으로, 국내에서는 8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토이스토리' 열풍을 또 한번 일으켰다.
'토이스토리 1'의 스토리가 주인의 사랑을 차지하기 위한 장난감들의 경쟁이라면, '토이스토리 2'에는 장난감들의 주인 '앤디'가 점차 나이를 먹어가면서 버려지는 장난감들이 일편단심 주인에 대한 사랑과 충심을 지키는 내용이 담겨있다.
장난감들의 주인 '앤디'가 카우보이 캠프에 간 동안 앤디의 어머니는 벼룩 시장을 열고 앤디의 장난감들을 팔기 위해 현관 앞뜰에 전시한다.
'앤디'가 평소 아끼던 펭귄 장난감 '위지'는 전시된 장난감 중 하나로, 팔려갈 위기에 놓이자 '우디'는 그의 구출의 앞장선다.
하지만, 구출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위지'를 구하기 위해 나선 '우디'는 앤디의 집앞을 지나가던 장난감 수집관 '알'에게 발견되면서, 그의 수집품에 담기게 된다.
시내에 대형 장난감 상점을 운영하고 있던 '알'은 TV프로그램 '우디의 가축몰이'에 등장했던 장난감들을 수집하던 중이였고, 당시 너무나 희귀해서 찾기 힘들었던 '우디'를 우연치 않게 손에 넣게되면서 일본에서 장난감 박물관을 개관하려는 사업가에게 팔아넘기려 한다.
'알'의 집으로 끌려온 '우디'는 그 곳에서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또다른 장난감들을 만나게 된다.
카우걸 '제시'와 광부 인형 '프로스팩터 스팅키 피트', TV 프로그램 속 우디의 애마 '불스아이'는 '우디'를 보자 "드디어 꿈에 그리던 그날이 왔다"며 큰 감격과 환희에 젖어 기뻐한다.
한편, '우디'의 라이벌이자 동료인 '버즈'는 '우디'가 유괴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게되고, '알'의 자동차 번호판에서 알아낸 장난감 가게 주소를 바탕으로 장난감 친구들과 함께 '우디'를 구출하기 위해 험난한 모험을 시작한다.
3. '토이스토리 3'
디즈니와 픽사 에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아이맥스 3D로 상영된 '토이스토리 3'는 전작 '토이스토리 2'로부터 무려 11년만에 개봉되는 후속작으로, 오는 6월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토이스토리 4'의 영화 내용을 이해하는데 있어 중요한 연결고리를 담당하고 있는 시리즈이다.
전 세계에서 총 10억 6313만 달러의 수익을 내면서, 픽사 사상 최고의 히트작에 등극한 '토이스토리 3'는 한국에서 총 148만 명의 관객들을 동원하며 3연속 흥행에 성공했다.
어느덧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할 나이가 되어버린 '앤디'는 더 이상 가지고 놀지 않는 장난감들을 상자안에 넣고 보관하고 있었다.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집을 떠나게 되는 앤디는 장난감들을 담은 상자를 다락방에 보관하려고 했지만, 앤디의 어머니의 실수로 쓰레기차에 버려질 뻔 했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탁아소로 가게 된다.
앤디가 자신들을 버렸다고 생각하는 장난감들은 엄청난 슬픔을 느끼고, 새로 오게 된 탁아소들의 아이들이 난폭하게 자신들을 대하면서 절망감에 빠지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탁아소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거대한 음모와 마주하게 된다. 그러던 와중 앤디가 자신들을 일부러 버린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 장난감들은 어린이집을 탈출해 앤디의 곁으로 돌아가기 위한 모험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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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스토리 4' 개봉 전, 알아야하는 시리즈 줄거리
토이스토리 시리즈별 줄거리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