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받는 '수마트라 오랑우탄' 서식지 파괴되면서 계속 줄어들어, 보다 더 세심한 보호관리 절실

출처:Photo by CHAIDEER MAHYUDDIN / AFP/연합뉴스, '엘라 인'이라는 어린 '수마트라 오랑우탄'이 외줄 위에서 묘기부리는 모습

[문화뉴스 MHN 박은숙 기자] 지난 18일(현지시간) '엘라 인'이라는 이름의 어린 '수마트라 오랑우탄'이 얀토 숲 보호구역의 외줄 위에서 묘기를 부리고 있다. 5살의 '엘라 인'은 거의 2년동안 재활센터와 삼림 보호시설에서 지낸 후 피누스 야네토 숲으로 돌아왔다.

오랑우탄은 '숲 속의 사람'이란 뜻이다. '수마트라 오랑우탄'은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 섬에만 서식하는 고유종으로, '보르네오 오랑우탄'보다 더 희귀한 종이다. 몸길이 1.2∼1.4m에 몸무게 60∼90㎏ 정도이며, 붉은빛이 도는 갈색 털이 온몸에 덮여 있다. 또한 긴 팔과 육중한 체구를 가지고 있어 나무와 나무 사이를 이동하는 데 다른 원숭이들처럼 나무 사이를 점프하는 일이 없이 천천히 움직인다.

현재 국제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받는 '수마트라 오랑우탄'은 국가 간의 거래도 엄격히 통제받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내에서도 수마트라 오랑우탄을 키우거나 죽이면 처벌받는다.

최근 '수마트라 오랑우탄'의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그 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어 앞으로 이들에 대한 보다 더 세심한 보호관리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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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몸 '수마트라 오랑우탄' 묘기가 너무 신기해!

국제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받는 '수마트라 오랑우탄' 서식지 파괴되면서 계속 줄어들어, 보다 더 세심한 보호관리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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