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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강간범의 한 마디에 전세계가 분노하고 있다. 

8일(이하 현지 시간)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사무실에서 잠을 자던 여직원을 성폭행한 영국 남성 '다니엘 그린(Daniel Green)'에 대해 보도했다.  
 
   
▲ 다니엘 그린 ⓒ 인디펜던트
인디펜던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5월 다니엘 그린은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20대 여직원을 성폭행했다.  
 
사건 당일은 회사 파티가 있던 날로 대부분의 직원은 술을 마시고 코카인을 복용하며 파티를 즐겼다. 파티는 새벽까지 이어졌고 사무실에서 파티를 즐기던 직원들은 한 명씩 귀가하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인원은 피해 여성과 '다니엘 그린'이었다. 피해 여성은 집에 가지 않고 본인 책상 아래로 들어가 잠을 청했는데 이때 그린이 여성에게 다가와 그를 성폭행했다. 
 
다니엘 그린은 성폭행 혐의로 법정에 섰고 "피해자도 동의한 상태에서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다니엘 그린이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자 판사는 "왜 여성이 눈물을 흘렸을 것 같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린은 "내 성기가 커서 그런 것 같다"며 끝까지 합의하에 이뤄진 성관계였음을 주장했다.  
 
다니엘 그린의 "내 성기가 커서 그런 것 같다"는 말은 단순한 농담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다니엘 그린은 법정에서 "내 성기는 길이 25cm 굵기 10cm"라고 주장하며 직접 손으로 본인 성기 크기를 묘사해 정말 피해여성이 성기 크기 때문에 눈물을 흘린 것으로 믿고 있는 것 같은 행동을 보여주었다.  
 
한편 다니엘 그린의 주장은 허위인 것으로 추정된다. 다니엘 그린은 "관계 도중 여성이 눈물을 흘렸다"고 진술한 바 있으며 "피해여성이 '제발 놔두고 가달라'고 말했다"라고 진술하기도 했다. 또한 피해여성은 "분명 거부 의사를 표현하고 기어서 도망가려고 했으나 다시 끌려갔다"고 진술했다. 
 
문화뉴스 콘텐츠에디터 이누리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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