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이 각박한 도심 속에서 예술로 시민에게 일상 속 즐거움을 전하는 '도시 게릴라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도시 게릴라 프로젝트'는 2013년 9월, '소소한 길거리 예술을 통한 아티스트의 게릴라성 작업'을 테마로 서울 도심 5개 지역에서 6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150여 개의 거리예술작품을 설치했던 '서울 밤길에 드로잉 조심'의 지속 프로젝트이다.
 
'문화예술', '도심생태', '치유' 등의 대 주제를 도심 9곳을 중심으로 5가지 테마로 선보이고, 90여 개의 민간/예술단체들이 참여하여 최소 500여 개의 작품 및 프로그램으로 확대됐다. 올해는 예술로 시민의 일상을 충전시키고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상시로 서울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테마 '용두동 철등거리'는 서울문화재단 청사 인근 무학로(용두동)에 전주를 중심으로 한 철재 조형물 20여 개 작품을 설치해 지역의 특성을 입은 문화거리로 새롭게 변모시켰다,
 
두 번째 테마 'Wonder-Present'는 '시민들을 깜짝 놀라게 할 선물상자' 콘셉트의 컨테이너 설치물로서, 종합선물세트 같은 문화콘텐츠가 매일 다채롭게 쏟아진다. 오는 21일개관하는 DDP를 시작으로 두 달 후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 곳곳을 이동하며 설치되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디자인재단과 공동협력으로 추진되는'Wonder-Present'는 오는 21일부터 5월 20일까지 2달간, DDP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며 야외공간에서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시민 참여가 가능한 '시민 버스킹데이'도 운영하며, 시민들은 매일매일 다른 문화콘텐츠로 우연히 들른 도심 공간에서 뜻밖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오래된 골목을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 아트 프로젝트 '거리 메이크업하기', 도심 자연생태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포럼 갤러리', 각박한 도시 생활에 치유의 아이템을 선물하는 '마음약방 자판기'등 매달 다른 주제로 도시 게릴라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뉴스 김기훈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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