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재정 기자] 영화 '알라딘'에서 흥이 넘치는 지니 역할로 찬사를 받은 배우 윌 스미스의 다양한 직업이 화제다. 

'맨 인 블랙', '수어사이드 스쿼드', '핸콕' 등에서 화려한 액션연기를 소화했던 윌 스미스는 그간 한국에 강렬한 역할로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로만 인식되었다. 

그러나 그는 기대와 우려 속에서 태어난 '알라딘'의 지니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음악을 사랑하던 래퍼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실제로 윌 스미스는 빌보드 차트 20위 안에 10곡을 진입시키고 그 중 2곡을 1위로 만든 대단한 뮤지션이기도 하다. 

또한 1989년과 1992, 1998년, 1999년 총 네 차례 그래미에서 상을 수상했으며 MTV 뮤직 어워드에서도 뮤직비디오를 발표한 해마다 상을 수상하며 예술적 재능을 표현했다.  주로 파티 트랙의 댄스 곡 위주의 랩을 하는 그는 자신의 아들에게 들려줘도 부끄럽지 않은 랩을 하고 싶다며 곡에서 비속어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윌스미스 대표곡 'Gettin' Jiggy wit it' 뮤직비디오

특히 그의 곡 중 'Gettin' Jiggy wit it'은 98년 빌보드 차트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며 1990년대 미국 힙합 음악을 풍미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지난해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영화 촬영장의 모습이나 개인적인 일상, 친구들과의 만남 등을 다룬 영상을 게시하며 500만 명의 전세계의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렇듯 다재다능한 윌 스미스에게는 반전있는 이야기도 숨어있다. 

그는 고등학교 재학 당시 MIT에서 진행하는 '공학 전공' 프로그램에 입학했을 만큼 대단한 엘리트였으며, 실제로 졸업 후 MIT로부터 합격 통보도 받았으나 배우의 길을 걷기 위해 입학을 포기하기도 했다. 

대단한 엘리트인 동시에 재능까지 겸비한 만능 엔터테이너 윌 스미스는 1900년 NBC 시트콤 '벨에어의 프레시 프린스'로 데뷔한 이후 95년 '나쁜 녀석들'로 스타덤에 오르고, 이후 지금까지 할리우드에서 가장 인정받는 배우 중 한 명이다. 

그는 '맨 인 블랙 2'부터 '나쁜 녀석들 2', '아이 로봇', '샤크', '핸콕' 등 주연작 8편이 연속으로 북미 박스오피스 1억불을 돌파한 최초이자 유일한 배우이다. 

다양한 매력을 겸비한 윌 스미스는 오는 2020년 개봉을 앞둔 영화 '나쁜 녀석들 3'에서도 주연 마이크 라우리 역을 맡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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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윌스미스', 또다른 직업이 가수, 래퍼와 유튜버? 노래를 잘 부른 이유가 있었네
빌보드 차트 1위 기록 보유한 실력파 뮤지션...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며 만능 엔터테이너 재능 뽐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