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 오는 주말 가볼만한 장소 4곳 추천
- 올림픽공원, 서울국제도서전, 실내동물테마파크 '주렁주렁', 망리단길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절기상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夏至)를 하루 앞둔 오늘, 미세먼지 없는 쾌청한 날씨에 주말 야외 데이트를 계획 중이라면 잠시 고민해볼 필요가 있겠다. 기상청은 주말인 22일 충청 남부·전라도·경남 서부 지역에는 낮부터 가끔 비가 내리고, 그 밖의 지역에는 구름이끼는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주말 비를 피해 시간을 보낼 수 있고, 흐려도 미세먼지 없는 야외에서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는 데이트 장소 4곳을 소개한다.

출처: 올림픽공원 내 '나홀로나무' 와 '장미공원'

1. 올림픽공원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에 위치한 올림픽공원은 도심 속에 위치한 공원으로 가족,연인,친구들과 가벼운 마음으로 찾을 수 있어 많은 시민들에게 휴식처로 사랑받는 곳이다. 지난 5월 23~26일에는 장미광장에서 화려한 장미축제가 펼쳐졌는데, 축제가 끝난 지금도 여전히 공원 가득 핀 장미를 만나볼 수 있다.

장미정원 옆 들꽃마루에서는 강렬한 색감을 자랑하는 양귀비와 독일의 '국화'이기도 한 수레국화의 만개한 아름다움을 볼 수도 있으며, 핫한 포토존으로 각광받는 '나홀로 나무'에서 인생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올림픽공원은 올림픽공원역에 인접해 있어서 교통편도 편리하며, 연중무휴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도보나 자전거,차량 출입은 05:00~22:00 까지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올림픽공원 홈페이지 및 유선 전화로 가능하다. 

출처: 코엑스 내 '서울국제도서전' 도서 부스 전경

2. 서울국제도서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coex)에서 대한출판문화협회와 코엑스 공동 주관으로 펼쳐지는 '2019 서울 국제 도서전'이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서울 국제도서전은 출판인과 작가, 독자가 함께 어울리는 축제를 테마로 출판 종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업계 안팎의 이슈와 동향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출판 너머의 문화,사회와 만나는 발견의 장으로 펼쳐진다. 

이번 서울국제도서전에서는 헝가리·노르웨이·덴마크·스웨덴에서 오는 작가, 출판인들을 만날 수 있으며 해외 주요 도서전의 디렉터들이 출판계 정보와 트렌드를 소개하고, 출판과 맞닿아 있는 전세계적 이슈들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특별 기획전을 비롯해서 저자와의 만남, 북 콘서트, 세미나 등 풍부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요금 및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서울국제도서전 홈페이지와 공식 유선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출처: '주렁주렁'에서 볼 수 있는 펭귄과 개미핥기

3. 실내 동물 테마파크 '주렁주렁'

경기 하남시와 일산, 경주에 위치한 실내 동물 테마파크 '주렁주렁'은 실내에서 다양한 종류의 동물과 만날 수 있는 장소이다. 주렁주렁은 도심 속에서 '동물과 울타리 없는 교감'을 테마로 운영 중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동물뿐 아니라 펭귄, 왈라비,개미핥기 등 쉽게 접하기 힘든 동물들도 만나 볼 수 있으며 색다른 체험이 될 수 있는 먹이주기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망원시장' 모습

4. 망원동 '망리단길'

서울 마포구 망원동 주변 골목을 지칭하는 '망리단길'은 요즘 SNS상에서 가장 핫하게 떠오르는 데이트 코스이다. 화려한 건물이 밀집한 도심에서 잠시 벗어나 오래된 골목에서 옛 정취를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특히 각광받고 있다. 

망원동 골목 곳곳에 들어선 개성 있는 카페와 레스토랑은 작고 아담한 규모지만, 색다른 매력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으며 SNS상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골목을 따라 걷다가 나오는 망원시장에서는 수요미식회, 나혼자산다를 비롯해서 매스컴을 통해 주목받은 음식들이 가득하며, 정겹고 소박한 정을 느낄 수 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