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스파이더맨이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으로 돌아온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주요 관람 포인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포스터
출처: 소니 픽쳐스 코리아

[문화뉴스 MHN 박현철 기자]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지난 4월 24일 개봉한 이후 약 2개월 만에 마블 시리즈의 새로운 영화가 돌아온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국내에서 오는 7월 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번 영화는 전작인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후속편으로 이전편에서와 마찬가지로 ‘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 역을 맡았다. 이번 영화에는 주요 관람 포인트가 3가지가 있다.

첫 째는 이번 시리즈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갖는 의미이다. 이번 영화는 마블의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2번째 작품이기도 하지만 약 2개월 전에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후속편이라고 할 수도 있다. 각각의 영화는 마블 영화의 세계관 중 하나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속한 영화로, 이번 영화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3의 마지막 작품, 즉 에필로그로 알려져 있다. 작품이 펼쳐지는 시간대는 바로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직후이다. 엔드게임 이후 토니 스타크는 죽고, 토르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무리와 함께 지구를 떠나고, 캡틴 마블도 지구에 없는 상태이다. 히어로가 부재한 상황에서 쉴드의 수장인 닉퓨리가 찾아와 스파이더맨과 함께 빌런들을 무찔러 나가는 것이 주요 줄거리이다. 또한 이번 영화에서 스파이더맨이 아이언맨의 정신을 계승해 나갈 것인지도 주요 관람 포인트이다.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부자관계라 할 만큼 그 둘의 관계는 애틋했고, 토니는 항상 스파이더맨을 아꼈다. 영웅적인 죽음을 맞이한 아이언맨과 그의 정신을 스파이더맨이 어떻게 계승해 나갈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베니스를 배경으로 하는 포스터
출처: 소니 픽쳐스 코리아

두 번째는 영화의 스케일이 확장된 것이다. 영화는 피터 파커와 친구들이 유럽을 여행간 것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이탈리아의 베니스, 영국의 런던, 독일의 베를린 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액션은 영화의 재미를 더욱 높여준다. 새롭게 등장한 빌런 집단인 ‘엘리멘탈 크리쳐스’를 무찌르는 과정에서 등장하는 히어로 ‘미스테리오’의 등장도 눈길을 끈다. 만화 원작에서는 악역으로 등장했고, 속임수와 거짓말이 그의 특징이지만, 영화 예고편에서는 스파이더맨을 돕는 역할을 하는 것처럼 등장한다.

 

새로운 등장 인물 '미스테리오'
출처: 소니 픽쳐스 코리아

영화가 진행되면서 그가 정말 스파이더맨을 돕는 조력자 히어로인지 아니면 새로운 악당이지를 확인해 나가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있을 것이다. 또한 엘리멘탈 크리쳐스에 등장하는 샌드맨과 일렉트로 역시 관심을 가질 만 하다. 각각 토니 맥과이어가 출연한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앤드류 가필드가 출연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등장했었기 때문이다. 물론 제작사가 바뀌어서 등장하는 것이라 동일한 인물은 아니지만, 그들이 이번 시리즈에서는 어떤 식으로 표현될지를 이전 작품들과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를 줄 것이다.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슈트
출처: 소니 픽쳐스 코리아

마지막으로 새롭게 등장하는 스파이더맨 슈트이다. 마블의 아이언맨 시리즈에서도 작품이 진행되면서 아이언맨의 다양한 슈트가 등장하면서 영화의 재미를 더해갔다. 이번 편에서도 그러한 재미를 주려는 의도인지,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슈트가 등장한다. 마치 블랙 팬서를 연상시키는 검은색이고 빛나는 발톱이 달렸다. 새로운 슈트를 입고 악당들을 어떻게 물리쳐 나갈지 기대가 된다.

 

스파이더맨의 빛나는 조연들
출처: 소니 픽쳐스 코리아

또한 전작에서 등장한 피터 파커의 친구들이 이번 작품에서도 등장한다는 점이 역시 영화에 재미를 더할 것이다. 단짝인 네드 역을 맡은 제이콥 베덜런과 피터의 사랑인 미쉘 역을 맡은 젠다야 콜맨이 다시 찾아온다. 그들과 피터 파커와의 케미를 지켜보는 것 또한 기대되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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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스파이더맨 관람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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