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스토리 4'는 ‘포키’를 찾으려고 길 위에 나선 ‘우디’가 오랜 친구 ‘보핍’을 만나고 그녀를 통해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게 되는 한편, ‘버즈’와 친구들이 사라진 ‘우디’와 ‘포키’를 찾기 위해 밖으로 나가 위험천만한 일들을 겪게 되는 이야기다. '왕의 귀환'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토이스토리' 시리즈는 인기작이다. 특히 바로 전작인 '토이스토리 3'이 굉장한 호평을 받았기 때문에 후속작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그러나 북미 시사회에서 '토이스토리 3'을 능가했다는 많은 호평을 받고,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100%을 달성하며 국내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알라딘'은 사막 속 신비의 아그라바 왕국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좀도둑 ‘알라딘’이 마법사 ‘자파’의 의뢰로 마법 램프를 찾아 나섰다가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를 만나게 되고, 자스민 공주의 마음을 얻으려다 모험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다. 원작 애니메이션이 1992년에 만들어지고 실사화 영화가 지난 2019년 5월 23일에 개봉한 '알라딘'은 개봉한 지 한 달이 지났음에도 그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알라딘'은 4DX 역대 흥행 2위에 오르고, 역대 2번째로 4DX 관객 수 40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조직의 보스 ‘장세출’이 우연히 시민을 구해 목포 영웅으로 떠오르게 되고,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되면서 반대파 후보 '최만수'가 라이벌 조직 보스 '조광춘'과 손을 잡고 방해하는 가운데 일어나는 이야기다. 영화의 원작은 웹툰 '롱 리브 더 킹'으로 누적 조회 수 1억을 돌파한 인기작이다. 강우석 감독이 원작과 다른 결, 내용의 차이가 있다고 이야기해 원작과 차이점을 비교해가며 보는 재미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 가족과 글로벌 IT기업 CEO인 '동익' 가족은 과외로 인연이 닿고, 그렇게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 후 일어나는 사건을 다룬 영화다. 개봉 전 봉준호 감독의 황금종려상 수상 소식으로 많은 주목을 받은 기생충 역시 개봉한 지 한 달이 되어가고 있음에도 박스오피스 4위에 오르고 누적 관객 수 800만을 돌파하면서 그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네 작품의 박스오피스 예매 순위는 1위 '토이스토리 4' 28.69%, 2위 '알라딘' 27.91%, 3위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17.55%, 4위 '기생충' 17.11% 순이다.

6월 21일 현재 누적 관객 수는 토이스토리 4 142,564명, 알라딘 5,848,239명, 롱 리브 더 킹 224,777명, 기생충 8,722,07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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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스토리 4'부터 '기생충'까지… 6월 3주 차 박스오피스 TOP4는?

'왕의 귀환', 토이스토리 4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
2위는 600만 앞둔 '알라딘'
3위는 원작 1억뷰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4위는 800만 돌파한 '기생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