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끌 수 없는 불꽃'이 21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서 첫 공연

출처 경기도립극단, 연극 끌 수 없는 불꽃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2019년 경기도립극단 특별기획 연극 '끌 수 없는 불꽃'이 21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첫 공연을 시작한다.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연극 '끌 수 없는 불꽃'은 1919년 만세운동에 대한 보복으로 무차별한 학살이 이루어진 제암리에서 일어난 비극을 극화 한 연극이다.

3.1운동에서부터 임시정부수립까지의 과정과 민중들의 애환을 연극으로 재연하는 '끌 수 없는 불꽃'은 잊고 있었던 우리 민족의 가슴 아픈 역사를 녹여냈다.

뮤지컬 '영웅', '명성황후' 외 다수의 작품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박동우 무대디자이너가 참여해 불에 탄 교회를 구현함으로써 극적 긴장감을 더하며, 드라마, 영화, 무용,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에서 걸출한 실력을 보여주는 김태근 음악감독의 음악으로 관객의 몰입도를 끌어 올릴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였다. 경기도립극단의 이찬우 배우, 강상규 배우, 채윤희 배우가 실존인물을 생생하게 전달하면서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특히 제암리 학살사건을 두고 마을 목격자와 일본군의 증언이 다르게 나오는 부분을 집중 조명하며 극적 재미와 함께 역사적 의미를 선사하며 관객들이 민족정신을 고취시킬 수 있는 작품이다.

경기도립극단 윤봉구 예술단장은 ‘우리 민족의 항쟁정신, 민족정신이 무대에서 보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작품을 만들었다’ 는 포부를 밝혔다. 구태환 연출은 ‘이 작품을 통해 잊고 있었던 우리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일들이 반복되지 않고 잊혀지지 않도록 해야한다“ 며 작품에 대한 자신을 내비쳤다.

호국의 달 6월에 개막하는 연극 '끌 수 없는 불꽃'은 오는 22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개막하며 오는 22일 오후 8시, 23일 오후 3시 7시, 24일 오후 3시 단 4회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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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말아야 할 역사, 연극 '끌 수 없는 불꽃' 개막

연극 '끌 수 없는 불꽃'이 21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서 첫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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