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장어, 손님들이 남긴 음식 매번 먹는 이유 '충격으로 보청기 착용까지'

서민갑부 장어, 연 매출 100억에 달해

서민갑부 장어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서민갑부'서 장어구이로 연 매출 100억원을 달성한 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갑부의 식당에서는 보통 장어보다 1.5배는 크고 육질도 단단한 장어를 볼 수 있다.

입에 넣는 순간 즙이 터지고 담백한 맛으로도 소문난 갑부 표 장어는 장어에 대한 정 씨의 남다른 철학 덕분에 탄생했다.

'장어구이는 장어 본연의 맛이 좌우한다'고 믿은 정 씨는 장어의 크기가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된 후, 직접 양어장을 차리고 수년간의 연구를 통해 한약과 1등급 사료를 섞어 장어에게 먹이기 시작했다.

수산과학원과 공동 개발해 대통령 표창까지 받은 한약은 장어의 품질을 높여줬는데, 한약 성분 때문에 장어의 살은 늦게 찌지만 단단하면서도 쫄깃쫄깃한, 깊은 담백함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른바 '장어 아빠'라고 불리는 그에게도 반전은 있었다. 어릴 적 트라우마로 장어를 잘 만지지 못했다고.

게다가 정 씨는 최고의 장어 맛을 내기 위해 숯가마를 인수했으며, 무료 커피숍까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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