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여행지 추천
- 제주 휴애리 수국축제, 절물자연휴양림, 황우지해안, 월정리 해변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낮 기온이 30도에 이르는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고 아이들도 여름 방학 시즌에 돌입했다. 여름 휴가를 앞두고 여행지를 고민중인 이들이라면 천혜의 자연경관과 풍성한 축제를 만날수 있는 7월의 '제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제주도는 부동의 국내 여행지 1위 답게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해안부터 힐링 가득한 휴양림까지, 제주 가볼만 한 곳 4곳을 소개한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 휴애리 수국축제

1. 제주 휴애리 수국축제

제주시 서귀포 남원읍에서 열리는 '휴애리 수국축제'는 지난 4월 개막하여 오는 7월 14일까지 열리는 제주의 대표적인 꽃 축제이다.

수국축제에서는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서 정성스럽게 키운 수국 꽃들을 만날 수 있으며, 산수국뿐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수국이 많이 심겨져 있다.

웨딩스냅 및 우정스냅, 인생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이 위치해 있어 SNS 상에서도 관심이 뜨거우며, 축제를 방문한 이들의 만족도도 높아 재방문율도 높은 편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휴애리 수국축제 공식 홈페이지와 유선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 절물자연휴양림

2. 절물자연휴양림

제주시 봉개동에 위치한 절물자연휴양림은 봉개동 화산 분화구 아래 조성되어 있는 자연휴양림으로, 울창한 수림의 대부분이 수령 30년 이상의 삼나무 숲이다.

절물자연휴양림은 서귀포자연휴양림과 더불어 제주의 숲을 오롯이 즐기기 좋은 곳으로 유명하며 삼나무 외에도 소나무, 산뽕나무등 다양한 나무가 분포하고 있고, 까마귀와 노루도 서식한다.

휴양림 가운데에는 절물오름이 위치하고 있는데 정상에 오르면 말발굽형 분화구가 있고, 전망대에 오르면 제주시와 한라산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나무쉼터, 산책로, 등산로, 야영장 등의 편의시설과 체력단련시설, 어린이놀이터 등의 시설도 갖추어져 있으며 용암동굴인 만장굴, 기생화산인 산굼부리와 고수목마, 비자림, 몽도암관광휴양목장 등의 관광지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 황우지해안

3. 황우지 해안

제주 서귀포시 서홍동에 위치한 황우지 해안은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곳으로, 외돌개에서 도보로 5분 정도면 닿는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이색 물놀이 명소로도 유명하다.

황우지해안은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바닷물이 끊임없이 순환되는 천연풀장을 자랑하며, 물이 맑고 깨끗해서 스노쿨링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검은 현무암이 마치 요새처럼 둘러쳐져 있어 어느 섬에 있는 듯한 착각도 들며, 해안에 위치한 선녀탕은 선녀가 한번쯤 들렸을 법한 절경을 자랑한다.

황우지해안은 마음먹고 찾지 않는 이상 쉽게 눈에 띄지 않는데, 올레 7코스 시작점 표식 사이로 난 길을 따라 내려가면 황우지해안 전적비가 서 있는 바닷가 절벽에 닿는다.

한편 황우지해안은 예전 무장공비가 침투해 전투를 벌였던 곳이기도 하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 월정리해변

4. 월정리 해변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인 '월정리'는 '달이 머문다'는 뜻의 이름을 가진 서정적인 풍경의 마을이다. 에메랄드빛 바다가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져있는 월정리 해변은 수심이 얕은 편이기 때문에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물놀이를 즐기기 좋다.

월정리 해안에서는 투명카약도 즐길 수 있는데, 동체가 투명한 카약을 타고 가다 운이 좋으면 물고기들을 만날 수도 있다. 투명카약 체험장은 북적이는 해변과 거리가 있어 한적하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물결도 잔잔해 초보자들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월정리 해변은 일정한 높이의 파도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서핑을 하기 좋아 서퍼들도 즐겨찾는 스노쿨링, 서핑 명소이다.

또한 제주도 올레길 20코스 '김녕-하도 올레'와 '김녕-월정 지질트레일 코스'의 일부여서, 여행객들이 걷다가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과 시원한 바다 내음을 맡으며 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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