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영암, 권혁재 기자] 넥센타이어(대표 강호찬)가 후원하고 KSR(대표 김기혁)이 주최하는 '2019 넥센스피드레이싱' 3라운드가 23일 전남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 상설 경기장(1 랩 3.045km)에서 개최됐다.

이날 펼쳐진 R-300클래스 결승전에서는 김태환(오버리미트)이 21분 40초 200으로 우승을 달성했다. 이어 문은일(파워클러스터 레이싱, 21분 49초 667), 한영호(EXXA 레이싱 팀, 21분 52초 129)가 2, 3위를 차지했다.

롤링 스타트로 시작된 R-300 클래스 3라운드는 초반부터 순위가 변동되며 뜨거운 양상이 펼쳐졌다. 3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태환이 1 랩 코너에서 2위로 올라서며 초반부터 공격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2 랩 이후에는 문은일, 김태환, 김재우가 중반까지 선두권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갔다. 문은일은 11 랩에서 피트 스루 페널티를 이행하며 5위까지 밀려났지만 13 랩에서 2위까지 올라가며 강력한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경쟁자들이 페널티를 이행하는 동안 김재환은 안정적인 레이스를 유지하며 체커기를 받아 시즌 첫 우승을 달성했다.

결승전 직전에 차량을 바꾸게 된 김재우(부두 라이드 레이싱)는 최후미 그리드에서 경기를 시작, 4위까지 치고 올라오며 발군의 실력을 뽐냈지만 피트스루 페널티 불이행으로 실격처리되는 불운을 겪었다.

한편, 2019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은 총 6라운드로 진행되며, 4라운드는 오는 7월 19일 재개장을 맞이한 태백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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