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수도 도쿄 인근에 오늘 오전 9시 11분에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

일본 지진, 도쿄 지진
출처: 일본 기상청

[문화뉴스 MHN 박현철 기자] 환태평양 불의 고리가 심상치 않다. 며칠 전 니가타현에서 지진이 발생한지 약 일주일 만에 도쿄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오늘(24일) 오전 9시 11분께 수도 도쿄에서 가까운 이즈(伊豆)지방을 진원으로 하는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은 밝혔다. 지난 18일 일본 니가타현과 야마가타현 인근 해상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발생하기도 했는데 불과 일주일 만에 이번에는 수도인 도쿄 인근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한 것이다.

오늘 발생한 지진으로 도쿄에서는 진도 3~4의 진동이 관측되었다. 진도 3~4는 보행 중에 흔들림을 느끼고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는 정도의 진동으로 일본 기상청의 10단계 등급 중 4~5번째에 해당한다.

이번 지진의 여파로 도쿄 주변 지역의 일부 구간 철도 운행이 잠시 중단되어 안전 점검을 진행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곧이어 운행을 재개했다고 NHK는 전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가 닥칠 가능성은 없다고 발표했다.

한편 일본에서는 지난 2일 발생한 일본 시즈호카현(혼슈) 시즈오카 남남동쪽 1355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5.7의 지진을 포함해서, 4일에는 시즈오카현 남쪽 667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6.1의 지진, 17일 일본 이바라키현(혼슈) 미토 북동쪽 19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2의 지진 등 다수의 지진이 6월 한 달간 발생하며 일본 열도에 불안감이 돌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방학과 휴가를 맞이해 일본을 방문하려는 우리 국민도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일본은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국가로, 지난해 출국자 28,695,983명 중 7,538,997명이 방문했다. 해외 출국자의 4분의 1이 일본을 향한다. (출처:한국관광공사, 관광빅데이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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