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그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스타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의 연예매체 위클리에 따르면, 트럼프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명인에는 배우 게리 부시, 전 권투선수 마이크 타이슨, 전 농구선수 데니스 로드맨, 레슬링 스타 헐크 호건 등이 있다.

데니스 로드맨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트럼프는 오랜 시간 대단한 친구였다. 우리는 다른 정치인은 필요하지 않다. 트럼프 같은 사업가가 필요하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마이크 타이슨은 "트럼프는 나를 보곤 악수를 하며 내 가족까지 존중해 줬는데 버락 오바마도 그렇게는 안 했을 것"이라고 감동을 표했다.

   
▲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트 트럼프 ⓒ YTN 방송화면

한편 오는 18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가 정치인보다는 위와 같은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참석하는 색다른 행사로 꾸며질 전망이다.

그러나 '깜짝쇼' 계획에도 불구하고 공화당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불참을 예고하면서 전당대회는 실질적으로 반쪽뿐인 행사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실제로, AP통신은 "공화당 출신 전직 대통령이었던 조지 H.W. 부시와 조지 W. 부시,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등이 이번 전당대회에 참석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는 공화당의 대선 경선 2위 후보인 테드 크루즈 후보가 3일 중도 포기를 선언하면서 사실상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문화뉴스 최예슬 dptmf6286@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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