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삼성 라이온즈 제공

[문화뉴스] 국민타자 이승엽이 한·일 통산 600홈런을 달성했다. 

지난 14일, 이승엽이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홈경기에서 개인 기록 600홈런의 대기록을 세웠다. 

2회말, 한화 투수 이재우의 공을 받아쳐 오른쪽 펜스를 넘겨 특별한 600번 째 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상대 투수를 배려해 크게 기뻐하지도 환호하지도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한국 야구 선수 중에선 최초 기록이며, 전 세계에서도 11번 째이다.  그는 일본에서 8년 간 159 홈런을, KBO리그에서 441번째 홈런을 치면서 의미있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에 대해 이승엽은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600이라는 단어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할 숫자이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정말 보너스라고 생각하고" 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이날 경기에서 이승엽은 7회 역전 결승타로 삼성에 9대 6으로 승리를 이끌어냈다. 

문화뉴스 권진아 기자 zzinn93@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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