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제철 과일, 과일 별 효능과 고르는 법은?
여름 과일, 주의할 점과 효능 알고 먹자

출처: Pixabay, 여름철 제철과일에는 뭐가 있나, '복숭아', '수박', '참외', '자두', '포도'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어느덧 7월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부분의 학생들과 직장인들의 본격적인 휴가철이 대부분 7월에 잡혀있기에, 휴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벌써부터 7월이 반갑기만하다. 

하지만, 7월은 휴가철임과 동시에 무더운 더위가 기승하는 본격적인 여름의 달이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줄줄 흐르는 땀 때문에 평소보다 많은 피로가 누적되고, 뜨거운 태양 아래 날이 갈수록 입맛은 없어지기 시작한다.

곧 있으면 찾아오는 본격적인 더위, 우리의 건강과 입맛을 되찾아줄 대표적인 여름 제철 과일을 소개한다.

 

출처: Pixabay, 7월부터 8월까지 제철인 '복숭아'

1. 복숭아

달콤한 향기와 맛 덕분에 신선의 과일이라고도 불리는 복숭아는 여름철 인기 있는 과일 중 하나다.

당도와 수분이 높아 남녀노소 좋아하는 복숭아는 빠르면 6월 중순부터 수확되기 시작하여 늦으면 10월 초반까지 수확된다. 

복숭아에는 필수아미노산과 비타민, 유기산, 펙틴이 많이 함유되어있어, 더운 여름철 흘린 땀으로 인해 누적되는 피로를 풀어주고 식욕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며, 혈액순환을 도와 심장병이나 관상동맥경화 같은 혈관질환을 예방해주기도 한다. 또한, 혈압을 낮춰주는 칼륨이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기 때문에 고혈압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복숭아의 종류로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그중 에서도 대표적으로 백도와 황도, 청도가 있으며 각 품종에 따라 생김새와 맛이 모두 다르다.

천도복숭아는 앞서 말한 복숭아들과 다르게 털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가장 신맛이 나는 복숭아다. 과육의 색도 대부분 주황빛을 띠고 있으며, 크기는 아기 주먹 정도로 작은 편에 속한다. 

한편, 백도복숭아와 황도복숭아는 생김새가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혼동할 수 있다. 백도복숭아와 황도복숭아는 과육 색에 따라 구분되는데, 과육이 흰색 빛을 띠면 백도복숭아, 과육이 노란빛을 띠면 황도복숭아가 된다. 

백도는 표면이 전체적으로 붉은빛을 띄며, 다른 종의 복숭아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연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수분이 많고 부드럽기 때문에 조금만 힘을 주게 되면 쉽게 멍이 들어버리지만, 부드러운 향기와 달콤한 맛이 강해 인기가 높다. 

이에 비해 황도는 백도에 비해 전체적으로 황색이 고르게 나타나고 단단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백도에 비해 크기가 작고 표면이 매끄러운 황도복숭아는 주로 조림이나 주스를 이용해 먹는다.

 

출처: Pixabay, 7, 8월 제철 과일인 수박, 고르는 법은?

2. 수박

약 90%가량이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는 수박은 여름철 흘려버린 수분을 효과적으로 공급해주는 역할을 한다. 

칼륨 함유량이 높을 뿐 아니라, '시트룰린'이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체내 노폐물과 나트륨을 효과적으로 배출시켜 혈류량을 개선해준다.

또한, 수박은 리코펜의 함량도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리코펜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토마토의 3~6배를 가지고 있다. 이는 체내 유해산소를 없애고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며, 해독작용이 뛰어나 오래된 기침과 급성 방광염 치료에 도움을 준다.

한편, 수박을 구매할 때에는 몇 가지 확인해야 할 점들이 있다. 우선 수박의 겉모습을 봤을 때 껍질에 윤기가 흐르며, 줄무늬가 선명해야 한다. 또한, 수박의 꼭지를 확인했을 때 꼭지의 수분이 마르지 않고 싱싱한 것이 좋다.

또한, 수박을 들고 손으로 툭툭 두드렸을 때, 들고 있는 손에 진동이 느껴지는 것이 적당히 익은 것을 의미한다.

 

출처: Pixabay, 6월부터 8월까지 제철인 참외, 참외 효능은?

3. 참외

체내의 열을 내리는데 효과가 있는 참외는 다른 과일들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게 형성되어 있어 많은 시민들에게 선호 받는 과일 중에 하나이다.

참외 역시 수박과 마찬가지로 90%가량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여름철 수분 공급에 효과적인 과일이다. 또한, 100g당 30kcal 정도로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많이 이용되며, 참외에는 비타민 C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더위에 지쳐버린 몸에 활기를 불어 넣어준다.

특히, 참외에는 칼륨 성분과 엽산이 풍부하게 있어 빈혈을 겪고 있는 사람이나 산모들에게 가장 좋다.

한편, 참외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설사를 자주 하거나 배가 자주 아픈 사람은 과도한 섭취를 피해야 한다.

 

출처: Pixabay, 8월 제철과일 포도, 포도 고르는 법과 효능

4. 포도

비타민과 유기산이 풍부한 과일인 포도는 수분이 많을 뿐만 아니라 당도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무더운 여름철 지쳐버린 몸을 회복시키는데 좋다.

비타민 A, B, B2, C, D 등이 풍부하게 있는 포도는 체내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며,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빈혈과 항암효과도 탁월한 과일이다.

포도를 구입할 때에는 알이 꽉 차있으면서, 껍질에 하얀 부분이 많은 것이 좋다. 껍질에 하얀 부분은 자칫 더럽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이는 포도 내부의 당분이 새어 나온 것이므로 많을수록 당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또한, 포도송이에서 아래쪽 부분은 위쪽에 비해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아래쪽 부분을 먹어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겠다.

한편, 포도는 당분이 많은 과일이기 때문에, 당뇨나 비만 환자는 과도한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출처:Pixabay, 7~8월 제철과일 자두, 자두 효능과 주의할 점

5. 자두

특유의 새콤한 맛과 달콤한 맛을 가지고 있는 자두는 여름철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는데 큰 도움을 준다.

또한, 자두에는 풍부한 식이섬유와 이사틴 성분이 있기 때문에,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변비를 예방하기도 하며, 비타민 A, C, K가 풍부해 피부를 깨끗하고 맑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이어, 자두 껍질에는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안구건조증, 야맹증과 같은 안구질환을 예방해주고, 나빠진 시력을 회복시켜주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한편, 자두에는 산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이 평소 위가 약했다거나, 자두를 섭취한 후 속이 쓰린 증상이 있을 경우 자두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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