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정팀 스포르팅을 격침한 호날두 ⓒ UEFA 공식 홈페이지

[문화뉴스] 눈에 띄는 이변은 없었다. 우승후보 모두 승점 3점을 거두며 전력 차를 실감한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1라운드였다.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한국시각으로 15일 새벽 열린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1차전에서 2-1로 극적으로 승리했다. 후반 막판까지 0-1로 끌려 다녔던 레알은 후반 막판 호날두의 프리킥 동점골과 모라타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점 3점 확보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PSV 에인트호번과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같은 조의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은 5골이나 터뜨리는 막강한 화력으로 로스토프를 5-0으로 제압했다.

MSN이 모두 출격한 바르셀로나는 셀틱을 상대로 7-0 대승을 거뒀다. 메시가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네이마르는 1골 4도움 그리고 수아레스는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처음으로 MSN라인이 모두 선발 출전한 바르셀로나는 막강한 화력쇼를 펼치며 셀틱을 완전히 누르며 우승후보다운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지난 주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완승을 거둔 맨체스터 시티는 폭우로 하루 늦게 치른 묀헨 글라드바흐와의 홈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과는 맞대결 양상과는 확연히 달랐다.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레스터 시티 역시 브뤼헤와의 벨기에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창단 후 첫 출전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승점 3점 획득에 성공했다.

이번 라운드 최고의 빅매치 중 하나로 꼽혔던 파리 생제르맹과 아스널의 맞대결은 1-1로 끝났고, 유벤투스 역시 홈에서 열린 세비야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 2016/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1라운드 결과

파리 생제르맹 1-1 아스널

바젤 1-1 루도고레츠

디나모 키예프 1-2 SSC 나폴리

벤피카 1-1 베식타스

바르셀로나 7-0 셀틱

바이에른 뮌헨 5-0 로스토프

PSV 에인트호번 0-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이엘 레버쿠젠 2-2 CSKA 모스크바

토트넘 홋스퍼 1-2 AS 모나코

레알 마드리드 2-1 스포르팅 리스본

레기아 바르샤바 0-6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브뤼헤 0-3 레스터 시티

포르투 1-1 코펜하겐

올랭피크 리옹 3-0 디나모 자그레브

유벤투스 0-0 세비야

맨체스터 시티 4-0 묀헨 글라드바흐

문화뉴스 박문수 기자 pmsuzuki@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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