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 컴백, 타이틀 곡 '스내핑', '플러리싱', '치카' 등 선보여..."사계절 어느 때 들어도 괜찮은 곡 보여드리고 싶었다"

출처: 연합뉴스 청하 플러리싱 발매 기념 컴백 쇼케이스

[문화뉴스 MHN 이형우 기자] 여름 음원 강자 가수 청하(23)가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네 번째 미니앨범 '플러리싱'(Flourishing)으로 돌아온 그녀는 새 앨범을 통해 솔로 가수로 굳건히 자리 잡는다는 의지를 다졌다. 지난 1월 싱글 '벌써 12시'를 낸 지 6개월 만의 컴백이다.

청하는 지난 24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 메리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청하는 "지난해 '블루밍 블루(Blooming Blue) 이후 쇼케이스 1년만인데 떨린다"며 "언제 네 번째 미니앨범까지 냈나 싶다. 새로 태어난 기분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앨범 '플러리싱'은 자신감, 불안함, 두려움 등 청하가 가진 여러 감정을 담아 변화와 성장을 주제로 정했다. 트랩 솔, 라틴, 알앤비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시도했다.

청하는 이번 앨범에 대해 "말 그대로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했다"며 "기존에 했던 음악과 다른 색깔로 구성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출처: 연합뉴스 청하 플러리싱 발매 기념 컴백 쇼케이스

곡 '스내핑'(Snapping)은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으로 이별 후 개운하지 않은 마음을 손가락을 튕겨 비워내고, 다시 새로운 아침을 맞이한다는 내용의 곡이다.

청하는 "박우상 작곡가와 작업한 곡인데, 제가 한 광고에서 힙합 느낌으로 춤을 추는 모습을 보고 '청하에게 어울리는 색다른 곡을 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며 "자신감을 갖고 느끼는 것에 있어서 표현해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란 의미를 담았다. 앞으로 저도 그렇게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곡의 의미를 설명했다.

앨범 제목과 동명의 곡 '플러리싱'은 트랩 솔 장르로, 청하가 작사·작곡에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정식 앨범에 본인의 자작곡을 수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하는 "'플러리싱'은 원래 없던 곡인데, 기존에 인트로 트랙을 만들어서 퍼포먼스를 보여드린 것과 달리 '이번엔 가사를 쓰고 새롭게 들려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 앨범 인트로라고 할 수 있다"며 "해외 팬들도 저와 소통하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가사가 영어로 돼 있다"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우리가 즐거워'는 가수 백예린이 만든 곡으로 가볍고 밝은 멜로디가 특징이다. 백예린은 청하의 이전 앨범 수록곡 '프롬 나우 온'(From Now On)을 작사·작곡한 데 이어 다시 한번 힘을 보탰다. '치카'는 라틴과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섞였으며, '콜 잇 러브'는 몽환적인 분위기로 청하의 매력적인 음색이 돋보인다.

 

 

출처: 연합뉴스 청하 플러리싱 발매 기념 컴백 쇼케이스

청하는 이번 앨범이 기존 여름 곡들과 다른 느낌을 담아낸 것에 대하여 "그동안 밝고 청량한 음악을 했다. '벌써 12시'가 터닝포인트였던 것 같아서 그 이후에 성장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이번 앨범의 의미를 말했다.

이어 "'서머 퀸'에 대한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여름' 하면 저를 떠올려주시는 것만도 감사하다"며 "사계절 어느 때 들어도 괜찮은 곡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아이오아이 재결합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나온 것이 없다"며 "아이오아이는 저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당장이라도 하고 싶다"고 말을 아꼈다.

 

 

출처: 연합뉴스 청하 플러리싱 발매 기념 컴백 쇼케이스

이어 팬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청하는 "제가 팬들에게 계속 성장하는 기분을 들게 했으면 좋겠어요. 또 '이번에는 어떤 느낌으로 나올까?'라는 궁금함이 드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라며 팬들과 항상 소통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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