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타타와 판소리를 한 번에…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 '도적, 임꺽정'
칸타타와 판소리를 한 번에…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 '도적, 임꺽정'
  • 김민송 기자
  • 승인 2019.06.2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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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와 직녀를 이어주는 다리처럼… '오작교 프로젝트'
여민동락의 음악정신을 실현하는 창단 28주년의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

[문화뉴스 MHN 김민송 기자]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오는 6월 29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제109회 정기연주회 '오작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출처: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 임꺽정, 명종, 오작교 프로젝트
출처: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 임꺽정, 명종, 오작교 프로젝트

'오작교 프로젝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산실의 일환으로 작곡가의 창작곡 실연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오케스트라와 교류 협업을 지원하고, 창작곡 발굴과 실연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정적인 창작기반 구축을 지원한다.

지난 2017년 정동희, 이태일 작곡가와 함께 4회의 오작교 프로젝트로 9곡의 위촉 초연곡과 국내 최초 창작국악오페라 '이도, 세종'을 선보여 국악 장르를 확대했다는 호평을 받고, 지난 2018년 이고운, 이정면 작곡가와 협업한 2회의 오작교 프로젝트를 통해 7곡의 위촉 초연곡을 발표한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가 또 한 번 나선다. 2019년 두 번째 오작교 프로젝트는 스토리텔링에 두각을 나타내면서 다양한 전통문학, 민속놀이를 바탕으로 작품을 쓰는 이고운 작곡가가 함께한다. 이번 프로젝트로 서양의 칸타타, 갈라 콘서트 등 성악곡 형식을 도입하여 국악 관현악을 중심으로 소리꾼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국악칸타타' 장르의 '도적 임꺽정'을 발표한다. 판소리 소리꾼으로 민중의 강한 생명력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이효녕, 전태원, 정보권, 김보람이, 합창단으로 오페라의 웅장함을 느끼게 해주는 메트오페라합창단이 참여하며, 지휘는 실내악단 슬기둥 창단으로 국악의 대중화에 공헌한 난계국악단 초대 상임지휘자 강호중 추계예대 교수가 맡는다.

'도적, 임꺽정'은 벽초 홍명희의 '임꺽정'을 모티브로 한 창작국악 칸타타로, 위촉 초연으로 공연된다. 홍명희의 '임꺽정'은 조선 명종 때 최대의 화적패였던 임꺽정과 그 무리의 활동상을 그린 역사 소설이다. 원작 속 봉건 제도의 모순 아래에서 고통받았던 '하층민의 일상적인 삶과 투쟁'을 국악심포니와 판소리, 합창과 함께 재탄생시켜 소설 속 생동감과 민중의 강한 생명력을 맛깔스럽게 표현한다. 네 명의 판소리와 혼성 합창단, 국악 심포니 편성이며 <봉단편><피장편><양반편>, <의형제편>, <화적편>을 음악적으로 각색하여 전체 3장으로 구성된다.

1992년 여민동락의 정신을 실현하고자 창단하여 전통과 현대를 아울러 국악관현악의 저변 확대에 앞장서는 세종국악관현악단의 김혜성 대표 겸 총감독은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는 이고운 작곡가와의 만남을 통해 전통을 바탕으로 현대적이며 대중과 함께 즐기고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곡들을 탄생시켜 국악의 다양한 장르를 구축함으로써 대중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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