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4명이 몰랐던 "6∙25 한국전쟁 '발발연도'"... 지금은?
대학생 10명 중 4명이 몰랐던 "6∙25 한국전쟁 '발발연도'"... 지금은?
  • 김승은 기자
  • 승인 2019.06.2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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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한국전쟁 69주기를 맞은 대한민국
분단이 일상화된 지금 우리들의 안보의식은?

 [문화뉴스 MHN 김승은 기자] 지난 2013년 6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서 안전행정부의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과 중·고교생 청소년 1천 명을 대상으로 국민 안보의식 여론조사를 벌였었다. 조사에서 `6·25전쟁 발발 연도를 주관식으로 쓰라`고 하자 성인의 35.8%, 청소년의 52.7%는 정답 '1950년'을 쓰지 못했다. 그다음 해, 지난 2014년 대학내일 20대 연구소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 '2014년 대한민국 대학생 역사 인식조사'라는 주제의 설문조사에서도 대학생의 39.2%가 한국전쟁이 일어난 연도를 정확히 알지 못한다 답변했었다.

 

출처 : 대학내일20대연구소 / 6.25 전쟁, 대학생 역사인식
출처 : 대학내일20대연구소 / 6.25 전쟁, 대학생들의 역사인식

 

올해 다시 6∙25 한국전쟁의 발발연도를 설문한다면, 전보다 조사 결과가 나아질까? 가장 최근의 보고서인 지난 2016년 국민 안전처에서 내놓은 국민 안보의식 조사 결과 보고서에선 6∙25 한국전쟁의 발발연도를 묻는 항목이 사라졌다. 다만 이를 유추할 수는 있는 문항들은 존재한다. 스스로의 안보의식의 수준이 낮다 생각하는 원인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엔 일반 국민, 대학생, 청소년 모두 ‘안보 문제에 대한 관심이 적어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한국전쟁 발발연도와 같은 '상식'들은 이를 검색하는 잠깐의 노력만으로도 손쉽게 암기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동시에 이는 매우 좁은 지식이기에 안보 문제에 대한 관심이 적다면 모를 가능성이 높다 유추할 수는 있다.

'스스로의 안보의식의 수준이 낮다 생각하는 이유' 2순위는 안보관련 교육을 받은 경험이 적어서(23.8%)였다. 


연도를 외우는 행위 자체가 추모의 의미를 가진다고 보긴 어렵다. 그러나 현재 한반도의 분열상태가 벌어진 원인이 되었던 사건의 연도조차 모르는 것은 당시 국가에 헌신을 다하신 호국영령들 추모하는 것에 역행하는 행위이기에, 69주기를 맞는 오늘부터라도 '1950년'이라는 년도부터 시작해 '상식'들을 채워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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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0명 중 4명이 몰랐던 "6∙25 한국전쟁 발발연도"... 지금은?

6∙25 한국전쟁 69주기를 맞은 대한민국
분단이 일상화된 지금 우리들의 안보의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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