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대만을 덮친 태풍 '므란티'의 위력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됐다. 

제 14호 태풍 '므란티'가 대만과 중국 남동부 일대를 강타한 가운데, 현재 대만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속에는 엄청난 비바람으로 도로에는 나무가 쓰러져있는 모습, 간판이 떨어지는 모습 등 위험천만한 모습들이 담겨져 있다. 또한,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몰아치는 비바람은 그 위력을 짐작케 하고 있다. 

이번 태풍 '므란티'의 영향으로 대만은 1명이 사망하고 62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한 100만 가구가 정전됐으며 6천 5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또한 중국 남동부 일대에서도 16일 오전까지 3명이 사망·실종되고 수십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푸젠성에서만 165만가구가 정전됐다.

16일 오후부터 태풍 '말라카스'가 대만에 접근해오면서 비상에 걸린 상태다.

한편, 16호 태풍 말라카스는 16일 오전 9시 현재 대만 남남동쪽 약 640㎞ 지점에서 대만쪽을 향해 북서진하고 있다.

말라카스가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 규슈를 비롯한 일본 남부지역은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우리나라에도 18~20일 사이에 강풍과 폭우가 예상된다.

문화뉴스 권진아 기자 zzinn93@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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