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V 이준혁 캐스터, "한계를 뛰어넘는 선수가 태어났습니다"

출처: LG트윈스/ 데뷔전 치른 한선태

[문화뉴스 MHN 김예진 기자] 지난 25일 LG트윈스와 SK와이번스의 경기가 잠실구장에서 열린 가운데, 비선수 출신 최초로 한선태 선수가 1군 데뷔무대를 가졌다.

이 날 경기에서는 3-7로 LG트윈스가 뒤지고 있던 8회 초, 한선태가 구원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최고 구속 144km를 기록하고, 병살타와 땅볼을 끌어내며 1피안타 1사구 무실점으로 방어를 톡톡히 해냈다. 중계를 맡았던 SPOTV 이준혁 캐스터는 "한계를 뛰어넘는 선수가 태어났습니다"라고 3행시 멘트를 날리며 한선태를 축하했다.

한선태가 더욱 주목을 받는 이유는 그가 엘리트 선수, 즉 고교 때까지 아마추어 등록 선수생활을 해본 적이 없는 비선수 출신이 때문이다. 이전에 뛰었던 퓨처스 리그, 즉 2군 리그에서부터 19경기 동안 1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0.36이라는 뛰어난 실력을 선보인바 있다. 이 같은 실력을 인정받아 예정되어 있었던 9월보다 빠른 지난 25일 경기에 콜업된 것이다.

한선태는 군복무 후 사회인 야구 시절을 거쳐 2017년 파주 챌린저스, 2018년 일본 독립리그 도치기 골든 브레이브스에 입단해서 활동하였고, 2019 KBO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LG의 지명을 받아 프로 선수가 됐다. 계약금은 3천만원, 연봉은 최저수준인 2700만원 선으로 전해진다.

1군 무대에서 최초의 기록을 써 내려갈 한선태 선수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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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수 출신 최초, 1군 데뷔 무대 치른 한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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