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퀸(Queen)의 월드투어 전시회가 서울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퀸 월드투어 전시: 보헤미안 랩소디
출처: 아라아트센터

[문화뉴스 MHN 박현철 기자] 지난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통해 대한민국에 다시 한 번 열풍을 일으켰던 퀸이 한국을 찾아온다. 이번에는 퀸의 월드투어 전시로 함께 그 전율을 느낀다. 이번 전시는 '퀸 월드투어 전시: 보헤미안랩소디'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며 전시에서는 퀸과 프레디 머큐리의 역사가 담겨있는 소장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퀸의 Queen Production LTD.와 The Mercury Phoenix Trust가 함께 하는 Queen의 데뷔 46주년 공식 월드투어 전시이다. 주목할 점은 46주년 공식 월드투어의 첫 전시장으로 서울이 선정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지난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개봉했을 때,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며, 퀸의 노래에 큰소리로 응답한 한국에 대한 선물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시 한국에서는 994만 명의 관객 수를 기록하며 퀸에 대한 인기를 증명했었다.

로저 테일러의 인증샷
출처: 퀸 월드투어전시 한국운영사무국

이번 투어를 앞두고 퀸의 전설적인 드러머인 로저 테일러가 한국어로 쓴 글과 함께 인증샷이 올라오며 주목 받기도 했었다. 그가 쓴 한글에는 '레알', '실화' 등의 소위 '인싸' 용어를 함께 적혀 있어 더욱 인상적이었다. 무엇보다도 퀸을 기대하는 한국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전시에서는 퀸의 소장품들을 통해서 당시 그들의 경험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뿐만 아니라, 퀸의 음악을 현대미술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전시회장 곳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멤버들의 시대를 앞서간 생각들이 담긴 이야기를 재해석한 작품들을 보며 새로운 관점에서 퀸을 경험할 수 있다. 1000평의 공간에 펼쳐진 체험형 미디어 아트를 감상하며 귀로만 듣던 명곡을 오감으로 감상한다.

또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말미에 묘사된 'Live Aid' 콘서트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고, 프레디 머큐리의 방을 완벽하게 재현해 놓아 그의 인간적인 면모도 엿 볼 수 있다.

전시회는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위치한 아라아트센터에서 오는 7월 7일부터 시작되며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퀸 월드투어: 보헤미안 랩소디
출처: 아라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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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월드투어 전시: 보헤미안랩소디, 로저 테일러, 프레디 머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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