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선정 유망주에 한국인 선수가 세명이 포함되며 대한민국 축구의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아시아 축구 유망주 TOP10

출처: Fadeaway World

[문화뉴스 MHN 박현철 기자] 해외 스포츠 전문 인터넷 매체인 'Fadeaway World'가 선정한 아시아 축구 유망주 TOP 10에 이강인, 정우영, 이승우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먼저 'Fadeaway World'는 축구가 아시아에서는 다른 나라만큼 인기있는 스포츠가 아님을 언급했지만, 계속해서 성장 중이라며 아시아 내에서 축구의 인기를 인정했다. 몇몇 리그와 구단에 투입되는 자본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중국 슈퍼리그, 일본의 J리그, 카타르의 스타즈 리그 등은 이미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유럽이나 남미의 스타플레이어를 여럿 영입하며 꾸준한 성장세에 있다. 페르난도 토레스, 안드레아 이니에스타, 사비 에르난데스, 루카스 포돌스키 등의 선수가 아시아에서 선수 생활을 했었다.

이 매체가 선정한 유망주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발렌시아CF 소속의 이강인과 레알마드리드 소속의 쿠보 다케후사이다. 이강인이 1등에 매겨졌고, 쿠보는 2등을 차지했다. 4위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라이부르크로 소속을 옮긴 정우영이 선정되었고, 6, 7위에는 이탈리아 세리에 헬라스 베로나의 이승우와 세리에 B의 페루자에서 뛰고 있는 한광성이 나란히 선정되었다. 각각 대한민국의 축구팬이라면 다들 알고 있을 장래가 유망한 어린 선수들이다.

발렌시아CF의 이강인이 아시아 유망주 1위

출처: 대한축구협회

발렌시아 CF의 이강인의 경우, 이번 FIFA U20월드컵에 출전해 팀을 준결승까지 이끌었으며, 자신보다 두살이나 많은 형들 사이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쳐 최우수 선수상인 골든볼을 받았다. KBS 슛돌이로 얼굴을 처음 알린 이강인은 어린 시절부터 가족들과 함께 스페인으로 건너가 발렌시아의 유스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을 받았다. 최근에는 발렌시아와 1군 계약을 체결하고 바이아웃 금액이 무려 1000억으로 책정되는 등 그의 잠재력을 엿볼 수 있었다.

레알마드리드의 쿠보 다케후사가 2등을 차지했다

출처: FC도쿄

레알마드리드의 쿠보는 일본에서 이강인에 대적할 유망주라 생각하는 선수이다. 지난 2011년 바르셀로나 유스에 입단하면서 일본 언론들의 엄청난 스포트 라이트를 받았으며, 지난 2015년에 FIFA가 18세 미만 선수의 해외 클럽 이적 금지 규정을 위반한 바르셀로나에게 유소년 선수들에게  '팀 훈련 참여 금지, 연습경기 출전 불가, 클럽 시설 이용 및 거주 불허 조치'라는 징계를 내리자 일본으로 돌아와 FC도쿄 유스팀으로 돌아왔다. 중학생의 나이로 U18에 뽑히고, 일본 유스클럽 축구선수권 대회에 참가해 대회 최초로 중학생 신분으로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일본이 기대하는 바가 큰 선수이다. 2017년 프로계약을 맺고, 올해는 레알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맺었다. 레알마드리드의 2군인 카스티야에서 뛰게 되지만 본인의 실력 여하에 따라 1군으로도 콜업될  수 있기 때문에 잠재력이 뛰어나다.

4위에는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

출처: 프라이부르크

4위에 선정된 정우영은 일명 대한민국 축구 팬들에게 '뮌우영'이라 불리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다. 인천 대건고 출신으로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 유스팀 출신이다. 2018년 1월에 정식으로 바이에른 뮌헨 U19팀에 합류했으며, 최근에는 1군 경기에 교체 출전하는 등 팀 내에서도 기대가 큰 유망주 중 한명이다. 비록 독일 4부리그이기는 하지만 뮌헨 2군으로 29경기에 출전에 13골을 터트리며 팀의 3군 승격에 앞장섰다. 최근에는 더 많은 출전경기 확보를 위해 1부리그 프라이부르크로 이적을 감행했다. 이적료는 약 60억원으로 팀 역사상 3번째로 높은 금액이며, 유망주에게 이러한 금액을 투자한 것은 그만큼 선수에게 기대하는 바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6위에는 헬라스 베로나의 이승우

출처: 이승우 선수 SNS

이외에도 바르셀로나 유스출신에서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와 '인민 호날두'라 불리며 세리에 B에서 활약중인 북한의 한광성 등이 TOP10 유망주에 선정되었다.

1위 이강인

2위 쿠보 다케후사

3위 이토 타츠야

4위 정우영

5위 투르키 알 아마르

6위 이승우

7위 한광성

8위 도안 리츠

9위 카마다 다이치

10위 도미야스 다케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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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선정 아시아 TOP10 축구 유망주, 이강인, 쿠보 다케후사, 정우영, 이승우, 한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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