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수차례 입상한 바리톤 길경호의 리사이틀
박세환, 오영근, 유중훈, 임형진, 이건희의 화려한 연주

출처: 유진예술기획, 바리톤 길경호 리사이틀, 세레나데

[문화뉴스 MHN 김민송 기자] 이탈리아 Bel-canto(벨칸토)창법의 완숙한 경지에 오른 바리톤 길경호가 오는 7월 11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길경호가 쓰는 벨칸토 창법은 화려하고 기교적이며 성대에 무리 없는 발성과 호흡법으로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소리를 추구한다. 벨칸토 테크닉으로는 고음에서 저음까지의 완벽한 스케일, 레가토, 메싸 디 보체 등이 있다.

길경호는 피아노 5중주의 완벽한 화음에 맞춰 토스티의 서정적인 가곡을 노래할 예정이다. 19세기 작곡가들이 섬세한 고음의 다이내믹, 변화무쌍한 박자, 기교의 난이도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성악가를 원했던 것처럼 토스티의 곡들 또한 그러하다. 토스티는 19세기라는 시대 양식, 나폴리 민요라는 민족양식에 특유의 서정적 색채, 선율, 통속성을 담아 가곡을 완성하였다.

이번 연주의 부제는 창가에서 아름다운 연인에게 들려주는 낭만적인 음악이라는 뜻의 ‘세레나데(SERENADE)’로, 토스티의 감미로운 선율에 맞춰 사랑을 노래한다. 이번에 길경호가 부르는 가곡 중 하나인 La serenata(세레나데)는 나폴리 민요 특유의 경쾌하고 열정적이며 기품 있는 노래로 오늘날도 널리 애창되고 있다.

바리톤 길경호는 안셀모 콜자니, 마리아 카니글리아 등의 여러 이탈리아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입상하여 유럽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술모나 시립극장에서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에스카미오)'로 데뷔하여 500여 회 콘서트와 오페라 주역 가수로 활동하였다. 특히 2016년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에서 클래식 타임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바리톤 길경호, 리사이틀 '세레나데' 개최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수차례 입상한 바리톤 길경호의 리사이틀
박세환, 오영근, 유중훈, 임형진, 이건희의 화려한 연주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