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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BJ 최군이 길거리 생방송 도중 "군대 가라"는 말을 듣고 분노를 애써 참았다.

지난 18일 유튜브의 한 채널에는 생방송 중인 아프리카TV BJ 최군(최우람·29)에게 한 시민이 "군대가라"라고 외치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최군은 홍대 길거리에서 생방송으로 시민들을 인터뷰하고 있었다.
 
또 인터뷰를 할 시민을 찾으며 돌아다니던 최군은 멀리서 한 남성이 "최군 군대 가라"고 외친 소리를 들었다.
 
 
이 말을 들은 최군은 황당한 웃음을 지으며 "오늘도 역시 '최군 군대 가라'를 시전해주신 분,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잠시 후 화가 난 최군은 "저도 솔직히 사람인지라 저런 친구를 보면, 진짜로 성질 같아서는 가서 'XX놈아, 뭐라고, 개XX야'라고 욕하고 싶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하지만 방송 중이고 카메라 앞에서는 제가 약자다. 참아야 한다. 제가 대단한 연예인은 아니지만 참아야 한다"고 화를 애써 억누르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지난 3월 최군은 법원에 정신과 치료 기록을 제출하며 공익근무 요원 처분을 받았다.
 
이에 병무청은 "최군이 인터넷 방송하는 모습을 보면 군 생활을 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며 병역기피 의혹을 제기,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문화뉴스 콘텐츠 에디터 이나경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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