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째 열리며 국내 최장수 벼룩시장 기록... 트렁크 열고 중고물품 파는 유럽의 '카부츠 플리마켓' 본떠

출처 : 서초구청 | 20여년째 이어오고 있는 서초토요벼룩시장의 일환으로 매월 첫째주 토요일에는 서리풀문화광장에서 장난감 플리마켓이 열린다.

[문화뉴스 MHN 이상인 기자] 서초구청이 20여년 동안 운영해 온 토요벼룩시장이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는 토요벼룩시장의 일환으로 다섯째주 토요일인 오늘 29일 양재역 인근 서초문화예술정보학교 운동장에서 유럽형 나눔장터인 ‘카부츠 플리마켓’을 연다.

‘카부츠 플리마켓’은 원래 자신의 자동차 트렁크를 판매대로 삼아 물건을 사고 파는 것으로 유럽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영국에서는 주민뿐 아니라 많은 여행자들이 찾아가는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한다.

이 날 테마장터로서 처음 문을 여는 ‘카부츠 플리마켓’에는 의류, 신발, 장난감, 악세사리 등 생활용품을 판매한다.

한편 구는 구민들에게 더 가깝고, 순수한 자원재활용과 나눔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4개 권역별 특화된 서초플리마켓으로 새롭게 단장해 운영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반부터 오후 2시반까지, 서초권역은 첫째주 토요일 서리풀문화광장에서 장난감 플리마켓이 서고, 반포권역은 둘째주 토요일 잠원체육공원에서, 방배권역은 셋째주 토요일 방배복개도로에서 일반용품 플리마켓이 진행된다.

또한 양재·내곡권은 넷째주 토요일 양재근린공원에서 청년창업제품 플리마켓이 펼쳐진다.

북적거리고 활기찬 시장이 서초구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이어지고 있다. 

20여년째 이어오고 있는 서초토요벼룩시장은 전국 최장수 아나바다로 기록되면서 매주 역사를 갱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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